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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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인할 종목은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직접 투자는 아직 못하고 있는 회사, 주가 흐름이 핫한 것으로 느껴지는 회사 '웹케시'입니다. 2분기까지의 실적을 정리했던 자료를 살펴보니 좋은 의미로 무지막지합니다. 일단 사업모델 자체가 코로나에 크게 지장이 없기도 하고, 이크레더블 같이 온라인 기반이라 매출액이 수익으로 오롯이 잡히는 회사입니다. 한번 본격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웹케시 2020년 3분기 실적확인

 

 

 

웹케시 2020년 3분기 실적 확인

(단위:억원)

웹케시 분기별실적표
웹케시 분기별실적 그래프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수익은 2분기와 비슷한데 영업이익률이 22.48%로 높습니다. 괜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네요.

 

웹케시 주가 흐름
웹케시 주가 흐름 - 네이버 증권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도 비슷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11월 13일 83,4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고, 현재는 74,800원(2020.11.20. 기준)이네요. 저번 2분기 69,300원보다 주가도 상승했네요. 보고서와 함께 실적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3분기 보고서

웹케시 2020년 3분기 보고서
매출실적 - 웹케시 2020년 3분기 보고서

 

가장 중요한 매출실적의 세부내용입니다. 웹케시의 사업모델 중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는 B2B금융 핀테크 플랫폼인데 이안에서도 크게 4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고객사의 규모에 따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경리나라, SERP로 나눕니다.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경리나라입니다. 2020년은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웹케시에서도 신경쓰는 서비스입니다.

 

일단 2019년의 경리나라 매출이 SERP와 하나로 묶여 있어서 정확히 어느 기준으로 매출 성장을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유추해보면 SERP가 경리나라의 구버전이라고 하니, 기존 버전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경리나라로 넘어가는 기업들을 대상으로만 매출을 잡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현재 기록만으로는 190억원의 매출 대비 100%를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이니까요. 조금은 말장난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총매출은 전년도를 조금이라도 넘을 것 같으니 뭐 그러려니 넘어가겠습니다.

 

전체적인 매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실제로 개별 서비스 매출실적을 봐도 이미 전년도에 근접한 서비스들이 몇몇 있습니다. 이 기세를 잘 몰아간다면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다면 원하는 실적은 잘 달성할 수 있겠네요.

 

 

 

2020년 배당 추정

웹케시 배당추정

 

웹케시를 처음 공부했을 때도 그렇고 배당에 초점을 맞춘 종목은 아니었습니다. 사업모델에 따른 주가 상승에 더 주목해야 할 회사입니다. 배당금은 투자 곁다리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네요. 그래도 상장부터 이익잉여금을 잘 쌓아가면서 배당금도 꾸준히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업 확장을 위해 역량을 더 집중해야 하기에 배당정책은 소극적으로 이어갈 것 같네요. 배당 지급도 아직 2년밖에 안돼서 자료가 부족하지만 배당성향이 15%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분기까지의 EPS가 벌써 2019년 총이익에 근접했습니다. 4분기에는 수익 중에 영업비용(특히 급여 부분)이 많이 지출되어 당기순이익은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극적으로 2019년 4분기 당기순이익인 18억원을 계산해보면 EPS는 266원이고, 이를 반영한 2020년 총 EPS가 1,597원입니다. 배당성향 15%를 적용하면 배당금은 240원, 시가배당률은 0.32%입니다. 주가가 많이 상승한 것도 있고, 아직 배당정책이 그렇게 세지는 않아서 수익률이 낮습니다.

 

현재의 매출 추이를 볼 때 4분기 실적도 우수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계산하면 EPS가 413원, 2020년 총 EPS가 1,744원입니다. 동일하게 배당성향 15%를 적용하면 배당금은 160원, 시가배당률은 0.35%로 소폭 상승합니다. 아직은 배당주로서의 강력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장 직후부터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금 지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주가도 빠르게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몇 년 뒤 회사가 안정적이 되면 또 배당금을 올려줄지는 모르는 일이죠?

 

웹케시 2020년 3분기 보고서
이익잉여금 - 웹케시 2020년 3분기 보고서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빠르게 쌓여가는 이익잉여금이 보입니다. 이익준비금과 임의적립금은 필요에 의한 목적이 있는 자금이고 이익잉여금이 나중에 배당의 지급이나 사업의 투자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쌓인 자금을 가지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잘 확인해보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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