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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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IT 기업 같은 느낌의 그 회사.. 은행? 대부업인가? 의심할 법한 그 이름..(제가 처음에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오늘 공부할 종목은 웹케시 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업과 금융 시스템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니 그 의미가 다 들어가 있다고도 볼 수 있네요.

 

웹케시 2020년 2분기 실적 및 투자아이디어 정리

 

홈페이지에서 연혁을 살펴보니 낯익은 이름 몇 개가 나옵니다. '동남은행'과 '하나로카드'입니다. 웹케시의 모태가 되는 회사가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던 회사였다고 하니 괜히 반갑고, 특히나 학생 때 잘 쓰던 하나로카드라는 이름을 들으니 괜히 두근두근 합니다!? ㅋㅋ

여하튼 설립초기부터 온라인에 기반을 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었고, 현재까지도 금융연동 재정관리시스템을 주로 서비스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티비나 라디오 광고로도 많이 들어봤던 '경리나라'라는 프로그램도 웹케시의 작품입니다.(절로 흥얼거려지는 그 노래 있죠? 경리 위한 프로그램~~ 경리나라!!) 프로그램을 전혀 쓰거나 접해보지 못한 저도 알정도면 브랜드 마케팅은 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회사에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뚜렷한 경쟁사도 없다고 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정리했던 글을 잠깐 살펴보니, B2B 핀테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SI(시스템 관리)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더 많은 고객 수를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웹케시, 패스트파이브 입주사에 '경리나라' 공급

 

웹케시, 패스트파이브 입주사에 '경리나라' 공급 MOU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 패스트파이브 입주 기업의 경리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패스트파이브 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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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경리 업무 자동화 MOU

 

웹케시,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경리 업무 자동화 MOU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소프트웨어 기업 경리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의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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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웹케시,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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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장 이후로 거침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저번 공부할 때도 여러 조합이나 회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거나 소프트웨어 사용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최근까지도 열심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기업들 검색을 하면 뉴스 플로어는 대부분 주가가 이러쿵저러쿵 오르니 내리니 이런 얘기가 많이 도배되다시피 하는데, 웹케시의 기사들은 대부분 위와 같이 공급계약을 맺었다, 협의를 맺었다 이런 얘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7월 2일에 '코스닥 라이징스타'에도 선정되어서 각종 혜택도 받을 예정입니다. 이것이 당장 금전적인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업 이미지와 각종 IR자료, 내부회계제도 투명화 등등 자잘하게 신경 써야 될 것들이 많이 해소되네요. 제가 봤을 때 갈길 바쁜 웹케시 같은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혜택인 것 같습니다.

 

하여튼 뉴스들이 하나같이 긍정적이고 사업에 관한 내용만 나오는 걸 보니 뉴스가 주가 얘기밖에 없는 다른 종목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어쨌든 저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사에서 실적이 엄청났다고 자랑하고 있었는데 실적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2분기 실적]

(단위: 억원)

웹케시 분기별실적
웹케시 분기별실적 그래프

코로나가 뭐예요?라고 말하듯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이상무입니다. 특히 2분기는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엄청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률을 보니 그래프를 잘못 그렸나 싶을 정도로 너무 옆으로 일자길래 숫자를 보니 그만큼 꾸준하게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아직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기업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탄탄하게 사업을 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석사항에서도 특이할만한 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눈에 들어오는 하나만 소개하겠습니다.

웹케시 사업보고서
21.주식기준보상 - 웹케시 2020년 분기보고서(1분기)
웹케시 사업보고서
20.주식기준보상 - 웹케시 2020년 반기보고서(2분기)

임직원으로 재직한 자에 보너스 성격으로 주식선택권이 주어졌습니다. 2차 부여분이 3월 26일에 37,074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가득조건이 있어 각각 2년/4년의 근무조건이 있긴 하지만.. 임직원분들 열심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1차 목표(?)인 1차 부여분은 벌써 행사가능기간이 도래했는데, 현재 주가인 69,300원(2020.08.27.종가)을 보면 진짜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분기와 반기보고서에서 차이점은 '신주교부' 방식이 추가되었네요. 이 부분은 기존 주주들의 주식이 희석될 수 있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아마 주가가 상승해서 부담스러워서 그랬으려나요?

 

2차 분도 행사가격이 너무 좋네요. 당연하겠지만 임직원분들이 열심히 노력하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주식선택권의 긍정적인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주식을 볼모로 보너스 비용을 붙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한만큼 그 비용이 커질 수 있기에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2024년까지 3년 넘는 시간이 더 남았는데, 지금처럼만 꾸준히 사업을 해나간다면 충분히 더 큰 보상을 받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래 주실 수 있죠?? ㅋㅋ (아직 주주는 아닙니다만... 응원합니다!!)

 

웹케시 사업보고서
사업의내용/ 매출에 관한 사항 - 웹케시 2020년 분기보고서(1분기)
웹케시 사업보고서
사업의내용/ 매출에 관한 사항 - 웹케시 2020년 반기보고서(2분기)

다른 매출들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경리나라 매출이 1분기에 비해서 15억에서 20억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뉴스들과 웹케시와 관련된 사업 진행 정도를 보면 '경리나라'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 느낌이라 가입자수와 매출 신장은 요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에서는 작은 부분이지만 영업이익 증가에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크게 2가지의 투자 아이디어(1. 잘하는 것에 집중!, 2. 고객 수 확보) 정리를 했었는데,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공공기관/대기업에서부터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제품을 확보하고 있고, 기업의 규모와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프로그램 변형 및 관리)가 가능하므로 기업 입장에서는 계속 안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협회들과 MOU를 통한 잠재고객의 확보 소식도 꾸준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고객 수도 자연스럽게 확보 가능하고 이는 매출로 이어질 것이고, 실제 1, 2분기 실적으로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코로나 19 시대에도 이 정도 실적을 보여줬으니 앞으로 큰 이벤트가 없다면 3, 4분기도 무난한 성장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그런 점은 저 말고도 다른 투자자들이 다 알고 있는 듯.. 주가가 많이 상승해있고 계속 상승추세입니다.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그 기대치만큼 실적을 보여줄 때 주가는 자연스럽게 반영된다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직하게 주가가 잘 반영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업 실적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좋은 방향일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성투하시고, 시장에서 살아남아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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