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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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 할수록 좋아 보이는 정상제이엘에스입니다. 시가총액 규모가 1,000억원에 못 미치는 종목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실적이면 실적 배당이면 배당 확실하게 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영어교육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높은 회사라서 주변의 도전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정상제이엘에스와 관련한 뉴스기사를 검색해 보고 공부했던 사업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좀 더 실질적인 이야기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정상제이엘에스 관련 뉴스 읽기

 

 

정상제이엘에스, '이노트리'에 담은 세 가지 혁신

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8131538570400106138&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에듀테크 언택트 승부수]정상제이엘에스, '이노트리'에 담은 세 가지 혁신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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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라고 하기에는 뭐랄까 기업리포트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제가 주식 관련 뉴스 기사를 검색하면 항상 한두 번은 걸리는 곳이 '더벨'이라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뉴스회사들보다 훨씬 진정성 있는 종목분석 및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글도 알찬 내용이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 대처하는 정상제이엘에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이노트리' 프로젝트가 그 핵심입니다. 시작단계부터 온라인 시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느리지만 확실한 결과를 내겠다는 회사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있기 이전부터 온라인 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실제 대면교육에 비해 아무래도 온라인 교육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최근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의견은 교육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학교 다닐 때 온라인 수업을 하는 과목들이 종종 있었는데, 실강보다는 확실히 교육 집중도와 긴장감(?) 등이 없었습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혁신을 제시하고 있네요.

 

1) 선생님과 스탭에 대한 혁신, 2) 언택트 교육에 걸맞는 콘텐츠 혁신, 3) 학부모와 커뮤니케이션 혁신

 

셋다 쉬운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느리게 천천히 무리하지 않게 접근한다면 분명 좋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는 회사를 응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어쨌든 미래 교육이라고 하면 온라인을 거치지 않고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는 세상이 오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콜롬비아에 60만불 수출 계약 체결

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511090409&resource=

 

정상제이엘에스 콜롬비아에 60만불 수출 계약 체결

정상제이엘에스가 콜롬비아에 최소 60만불 규모의 자사 콘텐츠를 수출합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남미 영어교육 콘텐츠 유통회사 ILS와 계약을 통해 자사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카라멜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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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자체는 2015년이라 좀 오래되기는 했습니다. 특이한 이력인 듯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처음에는 아니 남미면 영어를 쓰는 미국이 가까운데 모국어로 영어를 쓰지도 않는 한국기업의 프로그램을 가져갔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들여서 사간다는 것은 콘텐츠가 좋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생각해보면 모국어로 영어를 쓰는 곳은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영어를 배우는 어려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히려 영어를 쓰지 않는 나라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외국인의 입장에서 깊은 고민으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이 더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설이 좀 그럴싸한가요? ㅋㅋㅋ

그 이후로 해외사업에서 많은 매출이 일어나고 크게 사업을 확장했다는 말은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의미있는 남미시장의 첫 공략 이야기라 소개해드립니다.

 

 

터키에 80만불 수출 계약 체결

www.fnnews.com/news/201604181536153659

 

정상제이엘에스, 터키에 80만불 수출 계약 체결

터키 최대 미디어 기업 둔야(Dunya)의 불쥬 쿠쌈(Burcu Kosem, 왼쪽) CFO와 정상제이엘에스 페이즐 라헤르(Faizel Laher, 오른쪽) 해외사업본부 수석팀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교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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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까 또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네요. 2015년 말부터 해외시장도 이곳저곳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의미 있는 첫 계약들이 나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교재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계약이라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강남 분당에서 시작한 BIG3 어학원 "이제 세계로"

www.news1.kr/articles/?3970295

 

[9988 中企피셜]⑥강남·분당에서 시작한 BIG3 어학원…'이제 세계로'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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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제이엘에스만을 타깃으로 하는 기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내용이 꽤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흥미로운 단어라고 할까요 '에잇포켓(Eight-pocket)'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합니다. 일단 바로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나의 아이와 관련한 말이라고 하는데 8개의 지갑이 무슨 말일까? 했네요. 결국에 맨 마지막에 있는 그림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출산율이 저하되어 아이도 집집마다 한 명인 경우가 많은데 양쪽 집안(친가, 외가) 통틀어서도 아이가 귀하게 되어서 지갑을 연다는 얘기입니다.

사교육에 대한 전통적인 열풍에 아이에 집중되는 자금이 합해져서 사교육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막연히 사업보고서에서 사교육비 지출이 커지고 있다고 해서 크게 와 닿지는 않았는데 이 기사대로라면 딱 맞는 상황이네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조카만 봐도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마 용돈도 차차 많이 줘야 되는 그런 느낌입니다만...!? ㅋㅋㅋㅋ)

아이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 준비가 된 많은 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공략해야겠습니다.

 

 

NHN에듀-포워드퓨처 '합병', 엇갈린 교육업체들

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9011216083640104058&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NHN에듀-포워드퓨처 '합병', 엇갈린 교육업체들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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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를 쭉 살펴보면 정상제이엘에스와 NHN과의 관계가 묘합니다. 뭔가 친분이 있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튼 6월 1일을 기해서 합병이 추진되었습니다. 주식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정상제이엘에스는 일단 손해를 본 모양입니다. 장부가액으로 15억 가량이었는데 합병 이후 보유한 NHN에듀의 주식 장부가액이 4억원 가량이니 손해는 손해죠?

하지만 몇몇 기사를 살펴보면 NHN과의 인연은 2016년까지 올라가서 업무협약 및 교육사업을 같이 추진하는 경우도 몇몇 있었습니다. 지금당장에는 손해 보는 장사를 했지만 또 미래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니까요. 성공적인 동행이 되려면 아름다운 스토리나 장밋빛 기대만으로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실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회사대 회사로서 사업대 사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정리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인데 저는 일상 생활도 그렇고 투자에서도 그렇고 이런 심심한(?) 것이 좋습니다. 크게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하다고 할까요? 투자와는 안 맞는 성격일 수 있지만 뭐 그렇습니다. ㅎㅎ 정상제이엘에스는 급격하게 실적으로 한방을 친적은 잘 없지만 그렇다고 들쑥날쑥 하락한 적도 잘 없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많이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끼는 회사는 뭔가 딴딴하다는 느낌입니다.

순이익이 하락했음에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배당금 지급도 유지했습니다. 이런 기업이 좋습니다. 당장에 주가가 팍팍 뛰지 않아 실망스럽고(?) 못참을 것 같지만, 안정된 실적을 기록하고 또 이익을 꾸준히 주주에게 공유합니다. 어쩌면 이런 기업들이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을까요? 급격하게 주가가 오르면 오른 대로 불안하고 낮아지면 낮아진다고 불안해하기보다는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을 등에 업고, 실적을 점검하면서 기업에 큰 이상이 없다면 시간을 길게 두고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 저는 후자의 투자가 좀 더 마음 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정상제이엘에스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투자하시는 종목들의 실적발표가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들더라도 하나하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관심을 가져주세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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