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사부터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코딩교육과 관련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한 것 같네요. 저도 코흘리개 시절에 컴퓨터나 기기 만지작 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관심이 좀 있는 편인데, 그때는 문법이라는 이름의 딱딱한 영어단어들을 조합해서 프로그램을 꾸미고 출력해 보는 게 다였습니다.
물론 대부분 컴퓨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마저도 신기해하고 계속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전 국민의 코딩 교육을 위한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되면서 이쪽 분야에 흥미가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코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기사에서 표현된 시연 영상을 보니 되게 재밌어 보입니다. 실제 어떻게 구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코드를 작성함에 따라서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점이 좋아 보입니다. 즉각적인 반응으로 공부에 흥미를 끌 수 있어서 요즘 학생들에게 딱 맞는 교육 플랫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는 12월부터 본격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강의에 강점을 보이는 씨엠에스에듀가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기존에 유명한 씨엠에스에듀의 교육을 단순한 동영상 시청 강의가 아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꾸며서 그 인기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당장에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없는 학생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라서 더 좋아 보입니다.
특히 최근의 씨엠에스에듀의 기사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됩니다. 세상 변화의 중심에 있고, 앞으로 그 중심으로 나아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정책과 교육이므로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앞서 나간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영재교육의 명문(?) 학원답게 합격생 배출도 최고를 달성했습니다. 위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온라인 클래스와도 연계되면 향후 비수도권의 학생까지도 영재학교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겠네요.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점유율이 점차 높아져서 교육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고, 큰 틀에서 보면 교육기회의 균등한 제공이라는 공익적인 기능도 담당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2020년의 실적을 살펴보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많은 교육사업들의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 씨엠에스에듀는 괜찮은 거지? 이유는 그만큼 믿을 수 있는 학원이라는 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수업이 중단되면서 놀릴 수 없는(?) 학부모님들은 더욱더 열정적으로 믿고 맡길만한 교육장소를 찾았을 테죠. 그래서 고르고 고른 곳 중의 한 곳이 씨엠에스에듀입니다. 역시 경쟁력이 있다는 말이겠죠.
이런 인기에 발맞춰 온라인 플랫폼까지 출시하면서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앞선 기사들에서도 계속 언급된 것이지만 오프라인 강의가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강의와 완벽히 같은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구현해냈으니 오죽할까요.. 저 같아도 양질의 교육을 비교적 손쉽게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 같네요.
씨엠에스에듀의 해외와 관련된 소식이 최근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사업보고서에서도 살펴봤듯이 아직은 해외 매출실적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역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외국에 있는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클래스의 출시가 빨라졌고, 기존에 수업을 들었던 동남아로 진출한 한국 주재원의 자녀들이 연속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규 학생들에 대한 수요만 생각했었는데, 기존 학생들도 충분히 대상이 될 수 있겠네요.
아마도 2020년의 사업보고서에는 온라인 관련 매출이 어느 정도 차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여러 뉴스 기사에서도 3분기 실적을 양호하게 전망하고 있는 만큼 2020년 총매출도 괜찮을 전망입니다.
정리
일단 새로운 신규사업인 코딩 교육도 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씨엠에스에듀의 교육 모토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생각하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철학이 교육 프로그램에도 잘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시연한 코딩 교육은 맹목적인 교육이 아니라 반응형으로 학생들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어떻게 하면 더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네요. 이러한 점이 학부모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을 테고요.
역시 2020년의 화두는 언택트입니다. 씨엠에스에듀 자체적으로도 온라인 교육수요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2020년 말부터 본격적인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당겨졌습니다. 9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클래스는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실제 강의와 유사하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온라인교육에 사용가능한 맞춤형 디지털 교구도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갑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한 때 이른 온라인 교육이 시작되었지만, 앞으로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씨엠에스에듀의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골고루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투자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육성하고 교육하는 멋진 일이니까요. 응원하겠습니다!!
옆 나라(미국) 대통령을 뽑는 문제로 시끌시끌합니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정책의 색깔이 바뀌고 그에 따른 기업들의 사업의 향방도 결정될 수 있는 일이겠죠. 하지만 저는 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깊게 분석할 능력도 깜냥도 안되구요.. ㅎㅎ) 누가 당선이 되든 당장의 기업가치가 과연 변할까요? 선거가 있기 전 기업의 가치와 선거가 끝난 후의 기업의 가치가 과연 다른 것인지 의문입니다. 바뀐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요..(바뀐 건 투자자들의 마음? 심리?)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고 향후 투자의 방향성을 찾는 것은 열심히 준비하시되 주변 상황에 너무 흔들리는 투자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