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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의 승부수…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수소경제’ 박차

2020.05.28. 매경 이코노미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20&no=549545


요즘 갑작스럽게 니콜라 라는 기업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일단 구체적인 내용은 많이 알아보지 못했지만, 큰 사업모델은 수소트럭 개발인 것 같습니다. 한번 충전에 약 1,200Km 까지 주행가능한 트럭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냥 듣기만 들어도 대박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와중에 효성화학 뉴스를 검색해보니 수소와 관련된 설비 투자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효성은 최근 산업용 가스 전문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대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효성과 린데그룹은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효성이 보유한 울산 용연 공장 내 약 3만㎡ 부지에 액화수소 공장을 신설한다. 연산 1만3000t 규모로 수소차 10만대에 사용 가능한 물량이다.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두 회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1분기 공장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린데그룹과 함께 설비에 투자하여 수소차 10만대에 사용 가능한 물량 생산이 가능한 액화수소 공장인 것 같습니다. 역대급 설비투자 규모라고 하니, 일단은 귀가 솔깃하긴 합니다.

린데라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 기사에서 대략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가스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1위라고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1위가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그렇다면 액화수소가 어떤 장점이 있길래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1.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를 1/800로 줄일 수 있어 저장.운송에 드는 비용이 줄어든다.

2. 약화수소는 저압 상태라 고압 상태로 유지되는 기체수소보다 안전함

3. 충전 시간 감소 - 기체수소 12분, 약화수소 3분

좋은 말들만 써놔서 더 그럴듯하게 보이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기존 기체수소 대비 좋은 점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충전시간 감소의 이점은 앞서 언급된 니콜라를 필두로 하는 수소트럭과 같은 고용량 수소 연료가 필요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합니다.



식품 포장용 신소재 KIST-효성화학㈜ 개발

2020.05.21. 파이낸셜 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005211143190136


이 고분자 기반의 포장용 신소재는 2015년 효성화학㈜이 양산화에 성공한 폴리케톤과 에틸렌 비닐 알코올(EVOH)을 혼합 및 변성시키는 기술로 개발됐다.

연구진은 폴리케톤에 EVOH를 30% 가량 소량 혼합했음에도, 순수한 EVOH와 동등한 기체차단성을 지니면서 습도저항성 및 유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특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효성화학㈜이 독점 생산하는 폴리케톤을 활용해 순수한 EVOH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제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폴리케톤' 입니다.

사업보고서에서도 잠깐 언급된 제품인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분자의 원천 소재입니다. 기존 재료들 대비 튼튼하고, 안전하고, 단단하고, 질기고... 좋은 것은 다 적용됩니다.

효성의 독자 개발품인 폴리케톤을 바탕으로 신소재를 개발했으니, 뭐 일단 좋겠죠? 거기다 가격경쟁력도 생긴다고 하니 1석 2조로 보입니다. 특히나 일본이 독점하다 시피하는 EVOH 를 조금이나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뉴스들이 매출이 어떻고, 영업이익이 어떻고.. 등등의 기사들 보다 원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개발과 관련한 뉴스들이 상당부분 보여서 좋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중요한건 회사의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더 지속적인 기업운영이 가능한 것은 이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뉴스만으로 판단한다면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있구나~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효성화학, 원재료 프로판의 원가 경쟁력 커져 2분기부터 이익 좋아져

2020.05.25. 비지니스포스트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9570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최근 국제유가가 급반등하면서 나프타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며 “프로판을 원재료로 쓰는 효성화학의 원가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화학회사들은 대부분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 나프타를 나프타 분해설비(NCC)에 투입해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반면 효성화학은 프로판을 프로판 탈수소화(PDH)설비에 투입해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4월까지만 해도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3.5달러까지 떨어져 나프타 가격이 프로판 가격보다 낮아졌다.

기업리포트와 사업보고서 읽기에서 한번 확인했던 부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가가 급락한 이후로 최근 급격히 또 회복하는 국면에서 원유를 베이스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효성화학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PDH 설비를 통한 프로필렌 생산공정의 원가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본격적인 설비 운영에 돌입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생길 부분입니다.

아름다운 시나리오로만 계속 진행된다면 매출액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최근 상황입니다.

계속 강조되는 내용이지만,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와 같은 상황에 대비해서라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다소간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꾸준히 추진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최근에 대표이사가 바뀐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관련 인터뷰 기사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종 대표이사 바로 직전인 박준형 대표이사의 인터뷰를 찾아봤습니다.


[인터뷰] 박준형 사장 "베트남 공장 올해 말 완공…글로벌 효성화학 초석 다진다"

2019.08.08.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80807921


“베트남에 짓고 있는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판탈수소(PDH) 공장을 통해 ‘글로벌 효성화학’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인터뷰 서두부터 아직 현재진행형인 베트남 설비투자에 관한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업보고서 말미에 효성화학을 정리하면서 키워드로 꼽은 것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 PP, PDH

원료저장에서 제품생산까지 한방에 가능한 설비이자 대규모 투자라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까지 설비투자를 완성한다고 하니 향후 베트남과 관련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대표이사가 최근 바뀌어 기존의 방침이 크게 바뀔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대규모로 진행중인 베트남 설비투자에 관해서는 기조가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관심이 있게 봐야할 부분은 변화가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 분기별 보고서도 꼼꼼히 확인하면서, 매출액 추이나 영업이익 추이를 잘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모든 분석 및 정보글은 개인의견이 많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고,

혹시 투자를 결심했거나 진행 중이시면 꼭 성공하는 투자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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