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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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돈, 일하게 하라 책을 읽었는데 저자께서 한가지 팁을 주셔서 앞으로 뉴스 검색할 때는 꼭 한번씩 검색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기업 오너에 대한 기사를 검색해 보는 것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오너의 어투, 성향, 사업방향성 등등이 약간씩은 각색되겠지만 잘 표현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뷰 후의 뉴스를 살펴보고 과연 말한대로 잘 진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사업방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등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한가지 공부포인트로 추가했습니다.



김승남 서호전기 사장 "부산신항, 항만자동화로 동아시아 허브 항구될 것"

2018.10.26.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57926619376856&mediaCodeNo=257


"경로는 자동으로 설정하고 사람이 카메라로 찍힌 화면을 보며 물건을 내리는 방식을 적용해보고 싶다"

"야적 트랙터도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먼저 개발하면 한국이 새로운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 (기사 인터뷰내용)


"딥러닝 컨트롤러로 항만 안전성 획기적 개선"

2019.08.08.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80807881


“이 시스템은 컨테이너와 트럭, 바닥 마킹, 사람 등을 영상으로 신속히 인식해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하역할 때 위험 여부를 즉각 알려주고 자동화 장비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앞으로 20년간 이어질 후속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의미도 있다” (기사 인터뷰내용)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신항만 공사 중 대형 자동 크레인의 컨트롤러를 수주했다는 기사입니다. 

2018년에 비해 약 1년이 지난시점에서 정해둔 목표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완전히 똑같은 기능은 아닌것 같지만 영상을 인식해 무인자동화 시켰다는 점에서 한단계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인자동화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자율주행기술도 가능한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게됩니다.

고무적인 점은 싱가포르 신항만의 수주로 인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20년간 계속될 프로젝트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 사업보고서를 대략 훑어 보았는데, 2~3년간 유치한 수주물량도 기존 매출액 대비 큰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되는 사업에서 새로운 수주를 따낸다면 규모도 규모고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를 안겨다 줄 것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기사를 보다보니까 꼭 공부해야할 사항인 것 같아서 링크 하나 더 찾았습니다.

항만에서 사용되는 크레인에 대한 설명인데 꽤 알기쉽게 설명해 두었습니다. 안벽 크레인과 트렌스퍼 크레인 2개는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항만하역장비소개1 - 크레인(부산지방해양수산청)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rtbusan2&logNo=221542039922&categoryNo=8&parentCategoryNo=8&from=thumbnailList


항만하역장비소개2 (부산지방해양수산청)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rtbusan2&logNo=221556647590&categoryNo=8&parentCategoryNo=8&from=thumbnailList



LG유플러스, 서호전기와 ‘5G 스마트 항만’ 추진

2019.08.21.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1/2019082100905.html


기사는 2019년에 쓰여진 내용입니다. 하지만 최근 그린뉴딜(디지털 뉴딜)과 함께 다시금 주목받을 만한 부분입니다.

다른 뉴스에서 5G와 함께 뉴딜을 언급하면서 끄트머리에 서호전기와의 스마트항만과 관련된 내용이 살짝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9년 LG유플러스와 함께 실증시험을 추진했습니다. 먼저 야적장 크레인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최근들어서 뉴딜정책과 함께 떠오르는 분야이지만 서호전기는 발빠르게 신기술 개발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기회는 준비한 자에게 온다고 했던가요..

앞으로도 내실있게 잘 추진되어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는다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한발작 더 앞서나갈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라 생각합니다.



서호전기, 중부국세청 세무조사 받는다

2020.04.01.세정일보

http://www.seju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44


기사 제목만 보고 좀 뜨끔(?) 했습니다. 보통 제가 알고 있는 세무조사라 함은 파란색 통을 들고 회사에 난입해서 들쑤셔서(?) 있는 거 없는 거 다 털어내서 못살게 구는 안좋은 이미지의 그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순환조사대상으로 일반적으로 받는 시기가 되어서 받나 봅니다. 특히나 눈에 띄는 점은 2017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서 2017년에 받아야할 세무조사가 3년 유예되었고 그 기간이 도래한 것입니다.

이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더 믿음직 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사업은 사업대로 세금은 세금대로 잘 집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말안해도 당연히 잘 하실겁니다.



뉴스기사들을 곧이곧대로 믿고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합니다. 어쩌면 일부러 이런저런 내용을 흘렸을 수도 있고, 옥석을 골라내듯이 잘 골라서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관련자료를 찾아보고 기업분석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뉴스의 느낌은 '하고자 하는 사업, 주력으로 하는 사업에 한눈팔지 않고 직진 중' 입니다.

사업모델이 단순하고 영업이익도 확실한 부분에서만 나오는 기업이 좋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긴 업력에서 나오는 내공에 창업자인 '이상호 회장'님은 아직도 회사에 남아 인버터 부문을 맡고 계십니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투자와 상관 없이 다른 분이 사업을 이어서 하게 되더라도 '서호전기'만의 아이덴티티를 끝까지 유지하고, 국내유일의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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