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VR 57주차 마감 현황

늘 말씀드리지만 잠깐 매수/매도 주문을 걸 때 빼고는 주가를 확인하거나 뉴스들을 거의 확인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번주도 마찬가지였구요. 다만 이곳저곳 눈팅(네이버카페, 블로그 투자선배님들, 커뮤니티를 하다 보면 접하는 각종 소식들)을 하면서 얻는 정보들은 반강제적으로 읽혀지는 편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아예 안들을 수는 없죠.

그래서 나름 공포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주가의 등락을 정확히 계산한 것도 아니고 그냥 들리는 소식들이 꽤 무시무시했고, 앞으로 전망들도 별로 좋지도 않은것 같아 주말마다 자료를 정리하면 분명 수익률이 좋지 않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저번주와 거의 변화가 없네요?? 좀 놀랬습니다.

오히려 진짜 조금이긴하지만 수익이네요. 만약에 시장에서 떠들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들썩거렸다면 좋지 않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 한편으로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공포스러운 느낌에 비해서는 고요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래서 앞으로 좋아지겠다는 희망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아무튼 주가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던 한주였습니다. 그래서 더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장에 적당히(?) 휘둘리고, 멘탈관리나 신경 쓰면 되겠네.(물론 이게 제일 어려운 일인 것은 맞지만..)

아무튼 생각보다 선방해서 안심이 되고 나름 기분이가 좋았다는 말을 좀 길게 써봤네요.

계좌 현황

이번주는 TQQQ를 16주 추가했습니다. 평소보다 많았던 이유는 그동안 250불이 적립되는 것에 비해서 매수수량이 적었기에 풀에 꽤 여유가 있었습니다.

낮아진 주가 탓에 VR 최소 기준점에 의한 매수점과 실제 주가와의 괴리가 커서 풀의 75%를 쓰게 되어 있음에도 대략 55~60% 정도가 소진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또 월요일 장에 매수를 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원래 시장가로 예약매수를 걸어서 시작가에 매수되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을 놓쳐서 LOC 매수가 되어서 뭐 좀 그랬긴 했습니다.. 여담으로 ㅋㅋ)

평단도 좀 줄어들었고, 수량이 든든하게 채워졌습니다. 여전히 수익률은 좋지 않지만 이제 1년이 채 지났을 뿐이므로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낮은 주가에 수량을 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는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갈 듯하고, 어서 빨리 2주가 지나서 또 TQQQ를 매수할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지나고 나면 그때가 기회였다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부지런히 매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