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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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전기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기 위해서 플랜을 세웠습니다. 다른 선배 블로거께서 친절히 저 같은 주린이를 위해 기업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공부에 어떤 방법이나 정해진 틀은 없다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새삼 느끼는 것이 제가 처음 작심3주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알머리제이슨'님이 얼마나 주린이들을 위해 고민하셨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서호전기 뉴스읽기

 

<선배님 블로그>

 

주린이를 위한 기업보고서 작성법 1.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투자모임에서 이번 주에 발표할 자료를 작성하면서 투자에 관심 있는 초보분들에게도...

blog.naver.com

 

생전 주식이라곤 접하지도 못한 데다 뉴스도 잘 안 보던 그런 사람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사업보고서를 떡하니 읽을 수 있을까요? 아마 그렇게 접근했다면 많은 주린이들이 힘겨워하며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없었을 겁니다. 기업리포트를 읽고, 뉴스를 읽고, 그리고선 사업보고서를 읽고 나서 투자아이디어도 정리해보고 적정매수가까지 계산해보는 코스가 너무 훌륭합니다. 그걸 또 하루에 다 하면 힘들까봐 지칠까봐 며칠에 걸쳐서 나눠서 하게 해준... 알머리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무튼 예전에 꼼꼼하게 챙기지 못했던 뉴스읽기부터 해서 서호전기에 대해서 낯낯이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허 관련 모음

서호전기, 사람 감지 시스템 특허 취득(아이투자)

 

https://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20120912285172446

 

www.itooza.com

 

서호전기 특허공시
기타 경영사항(자율공시) - 서호전기 전자공시시스템

 

자동화 야드 크레인에 설치된 카메라를 활용해 트럭 작업 및 야드 작업 시 컨테이너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감지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멘트가 PSA TUAS 자동화 터미널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호전기 제품 특히 크레인들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나니 이제는 야드 크레인이나 안벽 크레인이 뭔지 글만 봐도 대략 모양이 그려집니다. (이래서 기초 공부가 필요한가 봅니다. 할 때는 이거 필요하려나 했는데 머릿속으로 각각의 크레인들이 연결되는 장면이 꽤 근사합니다. ㅋㅋ)

 

싱가포르 항만청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서호전기입니다. 앞으로 크레인 기기들도 많이 남아 있어서 매출액이 훨씬 커질 예정입니다.

 

 

해수부 장관, 서호전기를 콕 집어 간 까닭(한국경제)

 

해수부 장관, 서호전기를 콕 집어 간 까닭

해수부 장관, 서호전기를 콕 집어 간 까닭, 항만자동화시스템 업체 ABB·지멘스와 기술경쟁 혁신성장 본보기로 방문

www.hankyung.com

 

2018년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해수부 장관이 서호전기를 방문했습니다. 당시 김승남 사장이 직접 브리핑을 했습니다. 관련 멘트가 인상적입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제품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항만자동화 관련 영상인식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항만에서 적재·하역 작업 중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컨테이너와 트럭, 바닥 마킹,사람 등을 영상으로 신속히 인식해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하역할 때 위험 여부를 즉각 알려줄 뿐 아니라 자동화장비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위에서 언급했던 시스템이 바로 12월 9일 특허출원한 사람감지 시스템이겠죠. 약속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지키는 서호전기입니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헛빵(?)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은데 필요한 기술들을 차근차근 개발하며 현장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서호전기, 컨테이너 관련 기술 5종 특허권 취득(프라임경제)

 

서호전기, 컨테이너 관련 기술 5종 특허권 취득

[프라임경제] 서호전기(065710)가 컨테이너 관련 기술 5종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특허내용은 스마트영상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컨테이너 컨트롤 및 감시법 △문제상황시 동작을

www.newsprime.co.kr

 

서호전기 특허공시
기타 경영사항(특허권 취득) - 서호전기 전자공시시스템

 

2019년 6월 18일에도 영상인식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총 5가지의 기술인데 모두가 영상인식 시스템과 관련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크레인에 적용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것이겠죠. 기술력은 확실히 인정입니다.

 

 

 

스마트항만 추진 관련 뉴스

서호전기 '스마트항만' 추진 정책에 일감확대 기회 잡아(비지니스 포스트)

 

 

서호전기 유수홀딩스, ‘스마트항만’ 추진정책에 일감확대 기회 잡아

정부가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의 자동화와 지능화 등에 2040년까지 약 42조 원을 투자하는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하며 서호전기와 유수홀딩스 등이 일감을..

www.businesspost.co.kr

 

2019년 8월의 기사입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스마트항만이라는 용어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2019년부터 계획된 사업이 점차 현실화되어가는 과정이었네요. 2040년까지 42조원을 투자해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항만시설이 자동화되어 처리능력이 30% 늘어난다고 합니다. 항만 '자동화' 기술의 선두주자는 누구일까요? 서호전기입니다. 그것도 국내 신항만 개발인데, 외국의 세계적인 대기업도 좋지만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서호전기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죠.

 

LG유플러스, 서호전기와 '5G 스마트 항만' 추진(조선비즈)

 

 

LG유플러스, 서호전기와 ‘5G 스마트 항만’ 추진

LG유플러스는 21일 서호전기와 손잡고 ‘5G 스마트 항만’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5G(5세대) 상용망에 기반한 스마트 항만 운영 실증은 세..

biz.chosun.com

 

유플러스와 손잡고, 5G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크레인 원격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우선 야적장 크레인에 선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공부한 것을 써먹어야죠? 레일이 없는 크레인이라고 하니 RTGC를 말하는 것 같고, 야드트랙터나 샤시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적장과 관련해서 필요한 필수적인 기기들이니까요.

 

 

 

서호드라이브, 인버터 관련 뉴스

"전기제어장치 핵심인 '인버터' 국산화 앞장" (한국경제)

 

유형근 서호드라이브 대표 "전기제어장치 핵심인 '인버터' 국산화 앞장"

유형근 서호드라이브 대표 "전기제어장치 핵심인 '인버터' 국산화 앞장", "수소전기車용 제품 개발해 미래 먹거리 확보"

www.hankyung.com

 

올 4월 1일이었습니다. 서호전기에서 분리해 나간 서호드라이브에 대한 기사입니다. 분리는 되었지만 물적분할에 의한 것이라 연결실적에는 변화가 없고, 단지 사업부문을 분리해 좀 더 자유롭게 해주었습니다. 서호전기의 또 다른 사업분야는 '인버터'입니다. 사실 전기에 거의 지식이 없어서 명확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인버터가 어떻고 이런 게 나오면.....

 

그래도 관련 블로그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대충 봐서 공부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교류(AC)를 직류(DC)로 바꾸는 것이 컨버터이고 이를 다시 교류로 바꾸는 기기가 인버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전적인 의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전기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됩니다. 발전소에서 오는 전기의 주파수는 60Hz인데 인버터를 거치면 주파수를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럼 이 전기를 활용하는 다양한 기기들(특히 모터류)의 속도 제어가 된다고 하네요.

 

단적인 예로 승강기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만약에 인버터가 없다면?? 엘리베이터가 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모터 출력이 최대로 갑자기 작동해서 승차감? 기기에 무리가 가는 정도? 가 좋지 않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바닥이 드러날 것 같아서 일단 여기까지 하구요...

 

새로운 회사의 대표가 되신 유형근 사장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세 가지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계십니다.

 

1) 선택과 집중

인버터가 활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선택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대형 크레인의 유도전동기용 인버터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거용 드라이브도 주력 제품으로 구상해 나갈 생각이라고 하네요.

 

2) 미래 먹거리 개발

핫한 분야가 등장했습니다. '수소연료전기차'입니다. 전기차 특성상 필수적으로 전기를 콘트롤할 드라이브용 인버터가 필수인데, 이를 주력제품 중 하나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3) 품질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기본원칙에 충실

기본에 충실한다는 말이 참 쉬우면서도 너무나 중요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자칫 잊을 수 있는 '기본'에 대한 생각을 핵심전략으로 내세우는 만큼 탄탄한 경영이 기대가 됩니다.

 

네이버 뉴스 페이지의 1~10페이지까지 뉴스를 한번 쭉 훑어봤습니다. 중복되는 자료도 있고, 어쩌면 빠진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편안한 문체의 뉴스로 기업 관련 정보를 접하고 읽으니 역시 이해는 쉬운 편입니다. 서호전기의 방향성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큰 두 가지의 사업부문인 '크레인 제어 시스템'과 '인버터'가 실상 살펴보니 따로 분리되어 진행될 사업이 아닙니다. 크레인 제어를 위한 또 하나의 핵심 부품이 바로 인버터인 만큼 같이 가는 거죠. 끝까지요!! 앞으로의 수주도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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