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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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부 목록은 서호전기의 크레인 제어 시스템의 마지막 파트인 '골리앗 및 해상크레인'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은 뭔가 강인함? 크고 거대함? 뭐 그런 느낌입니다. 뭔가를 세게 끌어올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총 4가지를 홈페이지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호전기 골리앗 및 해상크레인 제어 시스템]

Goliath Crane

Floating Crane

Level Luffing Crane(LLC)

Jib Crane

 

하나씩 공부하다보면 뭐하는 물건이지 감이 오겠죠?

 

서호전기 제품공부 4탄

 

 

 

Goliath Crane

 

원더풀 사이언스 - Wonderful Science_하늘의 거인,크레인_#004

 

역시 유튜브 영상이 최고입니다. 알고리즘의 힘으로 몇 개의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골리앗처럼 힘이 세고 웅장한 크레인입니다. 특히 영상에서 소개되고 있는 말뫼의 눈물로 불리는 골리앗 크레인은 1,600t급의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현재까지도 울산에서 현역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서호전기의 수주실적을 보면, 대부분이 항만크레인들.. 특히 RMGC와 같은 갠트리 크레인입니다. (안벽크레인이 놓아주는 컨테이너를 장치장으로 이송하거나, 샤시에 담긴 컨테이너를 이동하는 용도..) 제품 공부 3편에서 확인했던 Ship Loader 처럼, 2011년에 480톤급 크레인 개조공사를 수주한 적이 있다는 자료를 찾았습니다. 크레인 제어 시스템의 세 번째 단락인 만큼 최근에 주력으로 하는 사업분야는 아닌 것 같지만 여하튼 크레인과 관련한 구동 시스템이면 어느 곳이든 오케이입니다.

 

 

 

Floating Crane(해상 크레인)

 

원더풀 사이언스 - Wonderful Science_하늘의 거인,크레인_#005

 

좀 오래된 영상이긴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바로 해상크레인이라는 이름의 크레인이 등장합니다. 영어로 Floating Crane이라고 표현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Crane vessel
Crane vessel - Wikipedia

 

Crane vessel 이라는 용어로도 불리는 해상크레인 순위를 나타낸 표입니다.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10,000t 급 크레인입니다. Sheerleg 방식이라고 회전이 불가능한 형태이고 2015년에 만들어졌네요. 

blog.naver.com/kos4042/110084432483

 

해상 크레인의 원리

해상 크레인.... 영어로는 Crane vessel, Crane Ship, Floating crane 등으로 불린다. 해상 크레인은.....

blog.naver.com

 

지면이 단단하지 않은 바다에서 어떻게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그것도 더 많은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답을 주는 블로그입니다. 하지만... 크알못인 저는 예.. 분명 한 5번은 읽었는데 이해했다고 치겠습니다. ㅋㅋㅋㅋ 들어 올리는 무게만큼+수면에 잠기는 만큼+바지선이 수면과 닿는 면적만큼 더 많은 무게를 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부두 근처에 살았어서 이러한 큰 기기들을 많이 봤지만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크레인 종류도 엄청 많고 그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sstock.tistory.com/300

 

서호전기 분석 보고서

서호전기를 다녀온 후 이 기업이야 말로 한길을 걸어온 기업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눈 팔지 않고 오직 한길!! 이 회사를 탐방을 다녀온 후 정말 이 기업은 정직하다는 느낌을 지

sstock.tistory.com

 

서호전기를 눈여고 보고 계셨던 선배님의 블로그 게시물입니다. 2008년과 2015년 각각 대규모의 물량 수주로 인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앞선 여러 차례의 공부에서도 알았지만, 한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 수주 전적이 레퍼런스로 남아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다른 신규사업에서나, 유지보수와 관련한 수주도 따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5년 PSA의 건으로 인해 향후 싱가포르의 TUAS 항만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서도 서호전기가 선택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도 터미널을 구축하기 전 필요한 크레인 관련 제어시스템도 역시 수주를 맡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정리된 업력도 더 신뢰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오직 한길만 크레인 제어 시스템을 쭉 파고 있고, 세계의 대기업들 속에서도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습니다.

 

 

 

Level Luffing Crane(LLC)

이건 또 무슨 크레인일까? 궁금합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은 뭔가 레벨이 유지되면서 움직이는 그런 것 같은데... 영상을 보니 살짝 이해가 갑니다. 

 

 

Ardelt. Tukan. The efficient multi-purpose crane.

 

LLC
Ardelt. Tukan. The efficient multi-purpose crane.

 

LLC
Ardelt. Tukan. The efficient multi-purpose crane.

 

화면을 캡쳐해봤습니다. 저기 보이는 것처럼 멀리 옮기더라도 팔만 길어지지 물건의 높이가 변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영상을 보면 움직임이 제약 없이 되게 자연스럽습니다. 안벽 크레인 자리에 위치하면서 고개를 돌려서 컨테이너를 바로 집어 배에 선적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몸체도 자유롭게 돌아지고, 스프레더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물체를 잡는 부분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합니다. 이 크레인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네요. 역시 과거에 이와 관련한 수주물량이 좀 있었겠죠?

 

 

 

Jib Crane

집 크레인은 (제가 못찾은 건지) 대형스러운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것도 되게 클 것 같았는데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소규모로 많이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크레인 형태라도 역시 제어 시스템은 필요하겠죠.

 

Jib Crane
Jib Crane 소개 - (주)엘지엠호스트 홈페이지

 

광양 포스코에도 사용되고 있고, 안동 등 우리나라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뭔가를 들어 올리는 간단한 구조이고, ㄱ자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서호전기의 크레인 제어 시스템 사업부문은 대충 살펴본 것 같습니다. 역시 최근 자료가 중요한데, 세계적인 흐름과 그 규모로 봤을 때 자잘한 크레인 제어 시스템 수주물량보다는 TUAS나 부산신항같이 대규모로 신규 장비가 투입될 때 같이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은 것 같고 그래서인지 최근 수주도 항만 크레인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신규로 수주가 들어가는 게 중요한 것이 수주자체가 레퍼런스가 되어서 다른 사업을 수주받거나, 혹은 납품했던 시스템과 관련해서 필수적인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매출도 계속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만이 망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크레인 1대당 80~100억을 넘나드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한번 설치하면 몇십 년은 운영해야 본전 생각이 안 나겠죠. 최근 부산신항 건도 그렇고, 싱가포르 TUAS 건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기술력에 신뢰감이 있는 회사로 보입니다.

 

수주산업이라는 특성으로 언제 어디서 어느정도의 매출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수주가 밀릴지언정 예정된 사업(항구 확장이나 개보수)은 진행될 테니 기업 평판? 인지도?를 잘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뭐 서호전기는 잘해왔고 앞으로도 어련히 잘할 것 같구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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