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주차입니다. 다소 싱겁게 무빗의 모든 미션이 완료되기는 했지만.. 아무튼 뿌듯합니다. ㅎㅎ
52주차는 채우고 끝냈으면 좀 더 느낌이 있었을법 하긴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서비스 종료하는 입장은 또 그거대로 이유가 있었을 터이니
그래도 정말 고마웠던 것은 확실히 운동습관을 자리 잡게 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습관과 함께 정말로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35주라 하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기간인데.. 그래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눈바디에 근거한 거긴 하지만요.. ㅋㅋ)
미션이 끝났다고 운동을 안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하던 대로 계속할거고, 개인적인 목표(예를 들면 마라톤 참가 등)는 스스로 세워서 느리지만 차근차근 준비할겁니다.
무빗과 작별을 하면서 다시 한번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비스 제공자에게도.. 그리고 제 스스로에게도!!
35주차 미션 현황
이번주에는 포인트가 좀 특이했습니다. 원래는 며칠에 걸쳐서 달성하는 (일어서기 링 처럼) 미션에서 4,000포인트를 주고 다른 잔잔바리에서 100포인트씩해서 총 11,400포인트가 1주일 최대획득 가능한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주라고 보너스인지.. 4,000 포인트짜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미션 갯수가 한개더 늘어난 셈입니다. 똑같은 이름으로..
단순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이유가 있겠지 생각합니다.
35주차 미션 달성 현황
35주차를 끝으로 무빗의 모든 미션이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서비스가 또다시 나올지 아니면 아예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것을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게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약간의 스트레스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런 미션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열심히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무언가에 노출되고 등떠밀려야 하는 제 스타일을...
그래서 되도록이면 어떤 일을 할 때 일단 그 상황에 던져 넣는 편입니다. (그 어려움을.. 두려움을 안고서 일단 시작해 버림..) 그리고 그렇게 시작하면 잘 안될 것 같지만 또 이게 웃기게 사람이 금방 적응을 하고, 또 거기서 편함을 찾고(?) 또 걱정했던 것보다는 좀 덜한 강도로 그렇게 일이 진행되곤 합니다.
시작도 전에 걱정을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게 걱정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고, 진짜 걱정하는 것만큼 그런 걱정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경험상...
35주차를 끝으로 화끈하게 모든 것을 주고 떠난 무빗.. 을 떠나보내며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고, 또 해보겠습니다. 할 수 있다. 마음먹으면 정말로 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