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매수법 TQQQ(9-11), SOXL(1-10), 적립식 VR(107주차), VR2(15주차) - 조정장이라 힘들다구요? 대 줍줍의 시대입니다.
언젠가 글을 쓰면(특히 장이 너무 활활 타올라 좋을 때) 종종.. 아니 거의 매번 그런 말을 붙이는 것 같습니다.
와... 이거 좋긴 한데 수량을 더 늘렸으면 좋았을텐데..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이 조정장이 아니면 하락장이.. 더 길게 이어진다면 이런 소리가 나오겠죠. 아.. 저번에 좀 고점이었던 것 같은데 팔았으면 어땠을까?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고, 내 이야기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당연하죠. 왜냐면 진짜 리얼 찐 자기 이야기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ㅋㅋㅋㅋㅋ
사실 많은 투자그루들의 책을 유심히 읽어봐도 이런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을 그대로 실전으로 옮기고, 그렇게 쉽다면 누구나 다 잘 벌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죠.
이유야 많겠지만 저 간단한 진리가 그렇게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건 뭐 매일매일 기록하고 예전의 나를 복기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그때마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고.. 반복하지 않아야지 다짐하면서 조금씩 수정해 가고.. 또 약간 후회하고.. 또 이걸 반복하고..
뭐 일련의 이런 과정들이 모이고 모이면서 자신만의 투자가 다듬어지고 수익도 따라붙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이런 대혼돈의 시대에서 역시 무한매수법같이 비교적 명확하면서도 간단한 방법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무한매수법이 무조건적인 수익을 아주 손쉽게 준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 방법론의 본질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겁니다.
라오어님의 책에서도 그렇고, 카페에서도 이런 조정장이나 상승장이 올때마다 비슷한 말을 반복하는 것이 있죠.. 세상에 무수히 많은 방법론이 있습니다. 무한매수법은 그 방법론중의 하나일뿐이라고..
제가 이 방법을 아직까지 (그리고 아마 평생갈것 같긴한데..) 유지하고 계속해서 하는 이유는 그 기본속성에 있습니다. 저는 욕심이 참 많은 사람이라 투자에 쏟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고, 그 남는 시간만큼 좀 더 내 일상에 투자하고 싶고, 내 몸값을 올리는 일에 더 신경을 쓰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수익은 또 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같은 욕심쟁이에게 맞으면서 손쉬운 방법이 무한매수법인 것 같습니다.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저의 투자방침에 맞고 생각보다 꾸준히 진행했을 때 위에서 언급한 사람의 본성을 살짝씩 뒤틀 수 있는 장치가 있고, 그것이 최선은 아니더라도 중간 이상의 결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정말 좋습니다.
최근의 조정장?? 혹은 하락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주식시장의 데이터를 보고 이런저런 평가를 하는데 제일 아이러니한 평가가 이런 것입니다. 다시 반복해서 말하지만 상승장에서는 예전의 싼가격일때 줍줍을 후회하고, 하락장일때는 이전의 고점을 아쉬워합니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사람의 본성대로 계속해서 가게되어 있고, 결국에는 털려(?)나가는 1인이 될테죠..
제가 저의 투자를 기록해두니까 좋은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그때그때의 감정 생각들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글들마다 잘 묻어있고, 그때의 기억들을 끄집어내며 생각해보고, 현재의 투자에 좀 더 쉽게 적응하고 결단을 더 빠르게 내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러려니 하는 수준까지 되었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과정들을 겪을 때마다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 올 것이 왔구나.. 넋놓지 말고 부지런히 대응해서 중간은 잘 따라가야지.. 그리고 분명 이것은 나중에 크게 돌아온다!!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3개월 정도 조정하고 반등할 겁니다.. 이런식으로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내일일도 잘 모릅니다만.. ㅋㅋㅋ)
하지만 적어도 주식시장은 반복된다는 사실과..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이 너무도 줍줍할 좋은 기회라는 것입니다.
아니... 지금 같은 가격이 옛날에도 있었는데 그때 더 쌀때 하지 뭐했냐??고 물으신다면 답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내려갈지 아니면 갑자기 지금 저점을 찍고 반등할지 알 수 있는 사람이 누가있나요? 그것도 또 결과에 맞춰서 썰을 풀면 그만입니다.
그렇다면 제일 좋은 대응은 어쩌면 규칙에 맞게 적당히 내 계좌상황보다 낮은 가격대이면 열심히 줍줍하고, 기회를 노려서 반등했을 때 또 적당히 매도로 수익을 챙기는 이런 방법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반복하는 수밖에 없네요. 이렇게 신경을 덜쓰면서도 어쩌면 확실한 방법은 잘 없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규칙대로 잘해야지..
지금의 하락장은 줍줍하기 아주 좋은 기회다!!
이것이 지금의 제 생각입니다. 이것이 맞고 틀리고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이또한 기록으로 잘 남겨서 훗날의 나에게 교훈(?)을 전달하고, 또 더욱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면 그또한 의미 있는 일입니다.
모쪼록 각자의 위치와 투자전략에서 최초에 생각하셨던대로 끝까지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지나가는 방구석 전문가가 한마디 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이번주꺼 기록 간단히 하고 마쳐야겠네요.
TQQQ 9차(11), SOXL 1차(10) 현황
아주 그냥 푸른피가 낭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수량을 늘려가고 있고, 평단을 낮춰 수익률을 조금씩이나마 방어해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지금의 상황이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고 든든한 이유는 계획이 다 있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상황에는 쿼터손절이라는 무시무시한 무기도 있고, 더 희망적이면 이럴 때를 대비한 소중한 수익도 잘 쌓아놓았기에 더욱 두려움이 없습니다.
대충 계좌의 절반을 넘어 후반전으로 변경되고 있습니다. 좀 더 보수적이면서 약간의 손절을 가미한 버전 2.2라서 어떻게 또 작동할지 잘 두고 보겠습니다. 제가 할일은 많지 않습니다. 하루에 10분 정도 주어진 계산식에 의해 매수/매도를 걸고 일상을 열심히 살아내면 됩니다.
적립식 VR 107주차 현황
이번주는 매수가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미리대비한 풀이 든든해서 당분간은 걱정이 없습니다.
계좌 현황
총 32주가 매수되었고,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 POOL 사용조건이 55%이니까 아직 이만큼은 더 매수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되어도 좋은 게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줍줍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지금 가격 또한 아쉽다고 생각할 시점이 분명 생길거니까요.
항상 그렇듯이 촘촘하게 나뉘어 있는 매수단가로 인해 최선으로 최저점에서 수량을 담을 수는 없지만 그 평균치는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107주차 정리
풀을 약간 소진하고, TQQQ로 그만큼 옮겨갔습니다. 미래를 위한 든든한 투자!!
시장지수 비교(누적수익률, 계좌총액)
누적수익률(=TQQQ 주가추이)을 보면 제가 처음시작했을 때보다는 50% 할인 판매기간이라 여전히 줍줍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시야를 멀리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시야에서 보면 지금의 주가흐름이 애개 겨우 이정도?? 처럼 보입니다. 저어기 22년 하반기에 비하면 오히려 훈훈해 보이는 수준입니다.
바닥에 저렇게 탄탄(?)하니까 심리적으로 괜히 든든합니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중요한 것은 날이 갈수록 수량이 늘어나고 그만큼 계좌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내리꽂아서 또 이전시기의 그림을 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또한 지나갈겁니다. 지금 시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적립식 VR2 15주차 마감 현황
2번째 계좌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제법 그림이 그럴듯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계좌 현황
월요일 시초가와 목요일이었나 지정된 가격으로 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2주가 추가된 11개가 되었네요.
풀을 다 소진해서 다음주에는 매수/매도 없이 조용하게 지나가겠네요.
VR2 15주차 정리
누적수익률, 계좌현황
그림이나 숫자로 표현하면 되게 뭔가 많은 일이 있었고, 말로 표현하니까 그럴듯해지는데 저의 개인적인 일상의 전체 크기로 봤을 때는 진짜 별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매일 아침 출근길에서 계약체결 카톡만 힐끔 확인하고, 퇴근하고 자기 전에 잠깐 걸어두고 이런 일상의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로 정리된 자료를 보면 제법 그럴듯하게 대응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또한 반복되고, 이또한 지나가겠죠. 기록으로 잘 남겨서 제 자신에서도 좋은 자료로 남기고 누군가 이 자료로 참고하실 분들에게도 좋은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 험난한 시간이 올지도 모르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는 저와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