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투자일지 (+2.04%, +2,629,182원) - 7달 상승 기록이어가는 중

7월은 마지막날이 월요일이라서 주말이 다되어서야 투자일지를 정리합니다.

8월 초반에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7월 투자성적도 이제는 상승하지 못하는거 아닐까? 라고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지고 정리를 해보니 다행히 상승으로 마감은 되었네요.

한달치꺼를 정리하는데 여간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만 종목별로 주가의 흐름이나 그 느낌(?)을 이렇게 생각할 시간이라곤 일지를 쓸때뿐이니 기분 좋은 마음으로 시간을 씁니다.

특히 환율같은 흐름을 제가 하루하루 언제 신경을 쓰나요? 이렇게 기록정리하면서 보는거죠. 대충 환율이 이렇게 변동하고 있구나..

7달 연속 상승기록은 제가 잘해서는 아니고 기록을 알다시피 애초에 한국과 미국시장이 엄청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만 같이 잘 담드고 있을 뿐이고, 바람이 있다면 그 시장수익률보다는 높았으면 합니다.

2023년의 그 뜨거운 상승장을 지금까지는 잘 쫓아가고 있고, 나스닥을 제외하고는 수익률을 다 이기고 있습니다.

시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냥 단순하게 미국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최고인것 아니냐는 생각이 더 듭니다. 그래서 한국시장을 계속해서 조금씩 정리하고 미국으로 넘어갈 생각과 함께 시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무덥습니다. 지치지 않게 적절한 휴식과 적절한 일 병행 잘하시기 바랍니다. 귀신같이 또 8월 중순이 지나면 물도 차워지고 바람도 선선해지더라구요. 조금만 잘 버티고 몸관리 잘하셨으면 좋겠네요. 결국 해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 지치지 않고, 누가누가 오래오래 참여하나인 것 같습니다.

7월 일지도 좋은 날을 계속해서 기대하며 정리해보겠습니다.

7월 배당금 내역

생각보다 괜찮았던 7월 배당금이었습니다.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들이 주주환원을 하는 만큼 주가가 쭉쭉 치고 나가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점진적인 우상향을 하면서 현금흐름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꽤 유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기록된 달력과 배당현황을 보면 더욱 실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2023년 7월 배당달력

1년의 반환점을 돌아 열심히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배당금을 주는 친구들은 때맞춰서 잘 지급하고 있고, (원화로 표시하기에 환율의 영향이 살짝씩 있지만) 배당금도 진짜 눈꼽만큼이지만 올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달러로 표시된 자산으로는 꾸준히 우상향되고 있으니 원화로 환전만 하지 않는다면 더 좋겠죠? 그리고 소중한 달러자산은 바꿀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23년 배당금 현황

언제나 걱정 없는 배.당.금.!!

2023년 7월 포트폴리오 현황

2.04%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2023년 7월의 기록입니다.

평가손익 기준으로도 2021년의 최고금액을 넘었습니다. 2022년의 엄청난 마이너스 손익을 많이 메꿨네요.

아직은 23년 7월로 이제 막 반을 지났을 뿐입니다. 남은 하반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22년을 다 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단단한 시장이라면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와중에 나스닥의 꾸준한 수익률은 진짜.... 경이롭습니다. 2월을 빼고는 나스닥도 완전히 달리고 있고, 23년 전체수익률도 44.70%로 엄청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 포트폴리오도 이에 못지않은 41.15%로 꽤 괜찮기는 하지만 배당주들과 국내주식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래도 역시는 역시!! 라오어포트!! 169.1%의 수익률로 진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전체중에 비중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수익률을 많이 보완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극과 극입니다 정말.. ㅎㅎㅎㅎ 그래도 이런 게 레버리지의 매력이죠.

넷포지션 현황(키움증권 MY랭킹) 및 포트 간 상관관계

투자자들이 물려있는(?) 그래프를 보니 최근의 시장상황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두툼한 크기만 봐도 수익권으로 마무리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점점 조정과 함께 힘든 시기가 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물론 그 시기와 규모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1년 내내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했었던 경기침체와 함께 하락이 온다는 것도 아직까지 견조한 것을 보면 정말로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이러한 흐름과 평균회귀를 생각하면 서서히 준비는 해야겠죠. 그리고 이제는 슬슬 흑양벽님의 넷포지션 조절과 함께 바탕이 되는 이론이 좀 가물가물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또 정독하고 와야겠습니다. 지금은 딱 그럴 때인 것 같네요.

2023년 7월 넷포지션 1.70X

6월 보다 조금 강화된 포지션입니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ㅋㅋㅋㅋ

2023년 7월 MY랭킹 자료

이렇게 조용조용하게 시장이 갈길 잘갈때는 엄청난 단타나 잦은 매매로 수익을 낼 수도 있겠지만 그냥 가만히... 시장에 몸을 맡기기만 해도 수익률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건 6월 랭킹에서도 제가 언급했었네요. 정말로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스닥이 4.05% 상승했는데 미국주식모음은 -0.1%로 제자리걸음입니다. 과연 뭐가 문제일까요?? ㅎㅎㅎ 물론 배당주들이 이러한 시기에는 크게 치고 못 나가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꾸준한 배당금의 효과는 적용되지 않았겠지만 그러한 배당수익률도 다 포함하면 과연 시장전체를 사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개별주식을 꾸준히 분석해서 매매로 이를 극복하는 게 맞을까요?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