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빗 7주차 - 휴식기 심박수 줄어듦 (더 건강해지는 중)

무빗 7주차 현황

7주차도 아주 열심히 활동을 잘했습니다. 이번주는 스트레칭이 주제인 것 같네요. 열심히 몸만 움직일 줄 알았지 확실히 뻣뻣한 느낌이었는데 또 귀신같은 무빗은 저에게 운동경로를 잘 알려줍니다.

7주동안 열심히 운동을 하다 보니 확실히 몸에서 신호가 조금씩 오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 탓인지 달리기 전 준비운동에 신경을 덜 쓰다 보니 발목 쪽이 약간 불편한 느낌입니다.

어쩌면 그동안 운동을 안하다가 좀 하는 척을 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부터는 좀 더 스트레칭으로 미리 몸을 충분히 풀어준 후에 각종 운동에 돌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제1순위이긴 하지만 건강이전에 몸이 아프거나 고장 나면 큰일이니까요. 그 뒤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휴식기 심박수 줄어듦 알림

애플워치를 차고 달리다보니 그동안 폰으로만 측정되지 못했던 심박수에 대한 체크도 되고 있습니다. 100% 정확한 데이터는 아닐지언정 이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식기 심박수가 줄어들었다는 처음 알림을 보고, 헉.. 몸에서 무슨 이상신호가 온건가?? 라고 걱정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그건 아니네요. 아주아주 긍정적이고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아마 꾸준한 달리기를 시작한지 3주차에 접어드니까 몸에서도 슬슬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강철심장(?)을 만들어서 더 줄일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 더 해야겠습니다.

저번주 무빗도 그렇고, 애플도 그렇고... 참 얘네들은 사용자의 심리를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는 건지 원... ㅎㅎㅎㅎ 이것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겠죠? (한편으로는 무서운 세상 ㄷㄷㄷ)

실외 달리기 현황

이제는 일상의 한꼭지가 된 달리기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한주에 3~4회 정도는 계속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 오늘은 가지 말까? 내일 하고 모레로 횟수 채우면 되는데.. 라는 생각이 1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또 웃긴 게 막상 집을 나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뜀박질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올 때면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블로그로 기록하는 것도 동기부여에 분명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뭐라하지 않을 테지만 제가 기록해 오는 것도 있고 하니 이게 또 몸이 움직여지더라구요. 그러니까 더더욱 열심히 빠짐없이 기록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