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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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는 정말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엇인가를 지르는 것은 더 오래된 일인 것 같구요.

 

언젠가 이름 모를 분의 댓글로 제가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말 우연히.. 하지만 약간의 노력과 의지가 들어간.. 여기에 우연 한스푼이 끼얹어진 놀라운 '애플워치8 45mm' 구입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소 선정적(?)이고, 광고스러운 듯한 포스팅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이 이벤트의 숨은 의도가 그러하다면 저는 기꺼이 마음껏 당해주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feat. 신한라이프생명보험주식회사)

 

 

 

무빗(moobit) 애플워치8 포인트 환급 이벤트 종료

무빗의 첫 회원 모집 안내문

 

-2023년 1월 24일 기준 이벤트가 종료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저도 주변에 알리기 위해서 수시로 어플을 들어가서 확인하고 있었는데 (특히 명절에 다른 가족들에게도 뽐뿌를 넣고자 일요일(22일)부터 준비하고 있었음)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일요일 아침을 기준으로 종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운동 의지를 가지신 분이나 애플워치를 구입하실 예정이었던 분들이 다들 부지런하게 연휴기간에 가입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저도 많이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것은 나혼자만 할 수 없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무빗의 애플워치 포인트환급 이벤트가 종료되었네요. 코멘트는 첫 회원 모집이 끝났다는 것으로 추후 더 진행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늘 그렇듯이 두번째를 반드시하리라는 보장도 없거니와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조건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매번 느끼는데 주식도 그렇고 인생도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이밍과 함께 일단 과감하게 지르는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 또한 매우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벤트가 종료되기 전에 포스팅을 남겨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실 수 있으면 좋았으련만 아쉽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두근두근 기대를 하고 들어오신 분이 계신다면 글을 끝까지 열심히 읽으셨는데 허무하실 일을 예방하고자 첫머리에 정보를 남깁니다.

 

 

 

애플워치8 구입 발단 - 수미숨님의 뽐뿌글

사실 손목에 무언가를 차고 다닌 지가 엄청나게 오래되어서 이런 이벤트가 없었다면 앞으로도 쭉~~ 시계를 손에 찰일이 없었을 겁니다.

 

사건의 그날도 매일의 일상처럼 퇴근길에 다른 이웃님들의 블로그를 염탐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수미숨님은 일상적인 내용도 투자에 관한 얘기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나 정보도 쉬운 말로 전달해 주시는 분이라서 정말 최애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1월 18일 저는 이 글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17일에 포스팅을 하셨지만 일찍 잠에 드는 저는 다음날 읽게 되었네요.)

 

https://blog.naver.com/sum7788/222987329252

 

무빗(moobit) 포인트 믿고 지른 '애플워치8 실버 45mm' @ 공짜로 오랜만에 기변이닷!

2023년 스스로 정한 키워드 중 하나인 '절검' 올해는 옷도 안 사고 뭣도 안 하려고 했는데 우연...

blog.naver.com

 

이렇게 자본주의가 무섭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간 열심히 빼먹지 않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조건은 있지만) 애플워치 구입금액에 상당하는 현금을 준다는 말에 기어이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수미숨님도 어지간한 지름 유혹에 잘 넘어가지 않는 분인데 그런 사람이 질렀다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또한, 2년 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미션을 완료하는 건데 이거 나 좋으라고 하는 것이니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했으며 애플워치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애플워치8 주문상세

언제나 설레이는 물품구입과 택배 기다림의 시간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든 생각이지만 나한테 좋아 보이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아 보이기 때문에 할 거면 빨리빨리 해야 한다는 것!!

 

수미숨님처럼 하루라도 빨리 받기 위해 픽업을 하겠다고 야심 차게 골라봤지만 서울밖에 없네요. ㅠㅠㅠㅠ

 

아쉽지만 배송을 해달라고 하고 주문을 완료합니다. 칼 같은 배송으로 1월 20일 도착예정이라고 하네요.

 

 

 

애플워치 도착

설레이는 배송문자.. 두근두근

 

배송추적을 하니 DHL로 배송을 하는 걸로 나오더니만 인천에서 우체국에 인계되어 배송이 되었습니다. 사실 설연휴전날이라서 배송이 정말 잘될까?? 걱정은 했지만 걱정은 대략 마음속 10% 정도였고, 내심 배송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제일 긴 듯.. ㅋㅋㅋㅋㅋㅋㅋ

 

 

 

애플워치 개봉 및 페어링

설레이는 택배개봉의 시간

 

패키지는 이중포장으로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겉박스를 제거하는 곳조차도 화살표로 갬성적이게 되어있는 애플이란... (애플빠 발동..)

 

애플워치 상자 등장

 

사진의 저부분을 처음에 열 줄 몰라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그냥 잡아 뜯어볼까?? 했는데 뭔가 찢어질 것 같이 생겨가지고 안절부절했는데 의외로 들고 슝~? 하니까 열리더라구요.. 말로 설명하기는 좀 힘들고 유튜브 같은 곳에 영상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저 스티커가 뭐라고...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저 스티커조차 감성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애플빠22) 나 좀 한다(?) 하는 분들은 제거하는 것도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시던데 저는 그렇게까지는 좀 부끄럽고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근데 혹시.. 정말 혹시 몰라서 찍어둔 건 비밀.. ㅋㅋㅋㅋㅋ)

 

애플워치8 등장!!

 

저 캘리포니아 저게 뭐시라고.. 네~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밴드도 워치랑 깔맞춤 - 미드나이트

 

그래도 운동으로 포인트 모아보겠다고 산 거니 밴드도 스포츠루프로 선택했고, 색상도 미드나이트 색상으로 깔맞춤 했습니다.

 

 

 

근데 밴드 이거 어떻게 차는 거죠? 일단 그냥 해봄

줄을 막 끼우고 그냥 착용해봄.. 그럴싸한데?? (털죄송)

 

처음에 줄을 어떻게 끼우는지 몰라서 난감했습니다. 이렇게 넣으면 되는 건가 저렇게 넣으면 되는건가 고민고민하다가.. 에잇 하고 그냥 끼워봅니다.

 

이게 헷갈리는 이유가 일반적인 시계줄처럼 아래위가 따로 되어있는 게 아니고 이름 그대로 루프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뒤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이렇게 착용까지 잘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줄을 당기는 부분이 시계 위로 해서 뭔가 어색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친절한 매뉴얼을 보게 됩니다.

 

 

 

모든 기기.. 특히 전자기기는 매뉴얼을 정독하자

편한대로 쓰면 되지만 그래도 정석이 있으니까

 

저 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친절하게 그림으로 착용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몸 쪽 방향으로 루프가 접히도록 착용하면 되네요. 그래서 줄을 다시 정석으로 맞추고 착용을 했습니다. 뭔가 기부니가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페어링 후 무빗 어플 실행

아직 무빗과 연동이 안된 애플워치

 

무빗 공지사항을 보니 워치를 수령하고 애플에서 배송완료 처리가 된 후에 어플과 연동이 된다고 합니다. 주말이기도 했고, 연휴이기도 해서 며칠 기다립니다.

 

혹시나 해서 오늘(1월 24일) 어플에 들어가 보니 연동이 완료되었습니다.

 

무빗과 애플워치 연동완료

 

1주일마다 새로운 미션과 함께 갱신되는 상황이라 1주차는 1월 30일부터 시작이네요. 이번주는 슬슬 워밍업을 잘해서 다음주부터 열심히 포인트를 모아봐야겠습니다.

 

아직까지 다양한 선배님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너무 빡센 미션은 주지 않는다고 하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저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달리기를 꽤 좋아하기도 했고, 출퇴근도 일부러 계단을 오르내리고 한보라도 더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미션달성은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로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겨버렸습니다. 바로 '돈' '머니!!' ㅋㅋㅋㅋㅋ 누구도 이 늪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그 금융치료에 한발 내디뎠네요.

 

앞으로 주마다 기록하는 투자일지와 함께 운동기록도 잘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혹시나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다음 회원모집을 기다리셨다가 꼭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워치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은 게 글을 쓴 지 1시간이 지나도록 앉아있어서 그런지 일어서야 할 시간을 가끔 알려줍니다. 바쁜 현대사회와 사무실에 콕 앉아만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건강이라는 목표를 구체화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치 광고처럼 글이 적히긴 했지만 모든 게 나 좋자고 하는 것 아니겠나요? 많은 투자 선배님들이 그랬습니다. 건강한 신체에서 좋은 투자가 나온다고!! 그래서 꾸준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곧 이사를 가면 그동안 뛸곳이 마땅치 않았다는 핑계도 못하게 됩니다. 좋은 환경에서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되었으니 실천하는 것만 남았네요.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좋은 이벤트를 알려주신 수미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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