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반응형

2020년 사업보고서들이 속속 공시되고 있는 요즈음은 주식 공부하느라 갈길이 멀어서 블로그의 주된 주제를 챙기기 위해 식물과 물생활 등 기타 취미생활 관련 글을 적당히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따뜻하면서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푸릇푸릇 자라는 식물들을 안 챙길 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오늘 어항 청소도 해서(월 1회) 이거도 글을 쓸까 말까 고민중입니드... ㅋㅋㅋㅋ)

 

특히나 초미의 관심사인 칼라디움들이기에 소식을 간단히 전하고 가기위해서 펜을.. 아니 글을 작성합니다. 주말이니까요.. ㅎㅎㅎㅎ 주식공부도 좋지만 머리 식히는 차원에서요~

 

 

 

 

드디어 스트로베리스타도 싹이 나오다.

지난 주말 한달만에 싹을 올려서 모습을 보여준 칼라디움들을 소개했었습니다.

칼라디움 근황 - 촉이 올라오고 있어요, 봄이 오나봄

 

칼라디움 근황 - 촉이 올라오고 있어요, 봄이 오나봄

지난 2021년 2월 22일, 칼라디움을 심은지 거의 1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언제 촉이 올라오려나 매일 출근길에 한번씩 안부를 묻고 있었습니다. 그럼데 드디어!!! 반가운 얼굴을 보

heejubari.tistory.com

 

프로그인블렌더가 새싹을 빼꼼히 보여주는 바람에 무척 흥분하면서 포스팅을 했던 기억입니다. 하지만 내심 색깔이 이뻐서 기대하고 있던 스트로베리스타가 소식이 없어서 괜히 마음이 쓰이던 찰나였습니다. 포스팅 마지막에도 썼듯이 뭔가 흙을 밀고 올라오는 듯한 것을 느껴써 싹이 나오고 있는 게 아닐까 기대했었죠...

 

 

 

2021년 3월 21일(일)

꿈틀대는 것이 보이시나요? - 칼라디움 스트로베리스타

 

가운데 오목하게 부풀어 오른 것이 보이시나요? 마음 같아서는 손으로 헤집어서 확인하고 싶지만.. 주식 기다리는 것 마냥 자연스럽게 올라오기를 기대하면서 그대로 둡니다. 물을 주는 날이 되어서 물을 흠뻑 적셔주었습니다.

 

 

 

2021년 3월 22일(월)

보입니다!! 칼라디움의 촉이!!

 

부푼 기대감을 안고 출근 전에 칼라디움을 쳐다봅니다. 가운데 촉이 보이시나요?? 기어이 힘을 내준 스트로베리스타입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지만 몹시 흥분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2021년 3월 23일(화)

못 찾으실까봐 표시했습니다. ㅋㅋㅋ

 

이제는 제법 티가 나는 스트로베리스타입니다. 그런데 지나칠뻔했는데 다른 한켠에서 또 다른 촉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맞나 계속 쳐다봤었습니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맞습니다!! 대박 ㅋㅋㅋ 스트로베리스타도 2개의 촉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일단 마음을 놓았습니다. 출근해서 구근을 분양해주신 선배님께 자랑(?)했습니다.

 

서운해할 수도 있어서 프로그인블렌더도 사진 찍음

 

너무 스트로베리스타쪽으로만 관심을 보였던 것일까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인블렌더 입니다.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얼마만큼 클지 상상이 안됩니다. 일단 사진상으로 확인한 칼라디움은 되게 큰 잎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기대됩니다.

 

 

 

2021년 3월 24일(수)

이제는 제법 선명한 칼라디움들 - (왼) 프로그인블렌더, (오) 스트로베리스타

 

이번 주는 내내 날씨가 좋아서 쑥쑥 자라는 것이 보입니다. 창가 쪽으로 햇볕이 비치고 있어서 자라면서 창가쪽으로 줄기가 기웁니다. 똑바로 자라게 하려고 하루에 한 번씩 자리를 바꿔주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몸이 기울어져 있고, 퇴근하고 살펴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있습니다. 물고기도 그렇고 식물도 그렇고 사람과 말이 안 통해서 그렇지 저마다 사람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나 잘 지내고 있다고.. ㅋㅋ

 

 

 

2021년 3월 25일(목)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칼라디움

 

매일 관심을 가지고 쳐다봐서 그런지 더욱 사랑스러운 칼라디움들입니다. 오늘은 얼마만큼 자랐나 궁금해서 일어나자마자 인사하고 있습니다.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라서 기분이 좋습니다. 칼라디움은 촉이 나오고 온도와 광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일단 온도는 계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서 걱정이 없고, 햇볕을 충분히 잘 쐴 수 있도록 창가에 자리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28일(일)

이제는 제법 커져버린 칼라디움

 

며칠 신경을 못썼더니 더욱 부쩍 자란 칼라디움들입니다. 프로그인블렌더는 키가 제법 컸습니다. 손바닥 한 뼘은 훨씬 넘는 크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스트로베리스타도 싹을 쭉쭉 올려주고 있습니다. 보통 싹을 내고 3주 정도가 지나면 잎을 활짝 펴준다고 하니, 대충 4월 10일 이후면 이쁜 잎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요즈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식물들도 이를 알아채고 기지개를 활짝 켜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이쁜 잎을 활짝 피운 칼라디움의 모습을 전달해 드릴게요.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북적이는 곳은 가지 못하시겠지만 집 주변의 푸르른 식물들을 보면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