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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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공부 좋은책과 함꼐

 

알머리 제이슨님이 계획하신 작심3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한 주식투자 공부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네요. 딱 이맘때쯤이었을까요? 우연히 접했던 댓글로 유튜브 영상을 접했고, 블로그를 하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저는 매일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람 인생이란 게 어떠한 작은 계기로도 이렇게 바뀔 수 있다니 새삼 놀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1~2시간을 온전히 시간을 낸다는 것은 힘든일입니다. 하지만 습관이란 무섭다!?라는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습관이 되어버리니까 예전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포트폴리오도 이것저것 하다 보니 그럴싸하게(?) 꾸며져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미국주식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무척이나 많이 했습니다. 애플은 어떻게 하다 보니 분노의 매수가 되어서 큰 비중으로 가지고 있지만, 그 이외 너무나 좋아 보이는 종목들이 많은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투자를 못하고 있는 것도 미국주식에 대한 제 나름의 공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나 미국이나 주식시장은 같은 거 아냐? 국내 하듯이 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주식공부를 처음 했을 때를 생각하곤 합니다.

 

'내가 어떤 비싸지 않은 물건 하나 사는데도 (가격비교를 위해) 작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들이는데 그보다 더 큰 볼륨의 어쩌면 완전히 생소한 분야에 턱 하니 돈을 내는 것이 맞을까?'

 

사람마다 투자스타일이 다르기에 제 의견이 정답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범주의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의구심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여러분께 제가 감히 주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맞지 않나요? 라고..

 

같은 맥락으로 미국주식을 구입하는 것도 마찬가지 논리입니다. 객관적으로 시장의 크기도 훨씬 차이가 나고, 시장과 관련한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좋은 기업들이 많은 것도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회사들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저는 고집스럽게도 그러한 좋은 기업이 있다고 해도, 국내 주식에 그랬던 것처럼 제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하고 가치를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선 최종적인 매수와 매도를 하고픈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압박이라는 핑계로 혹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하루 이틀 미뤄왔습니다. 그래도 애플, 3M, 리얼티인컴은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나름 보고서를 읽는 척은 했네요. 아무튼 그런 찰나에 너무나 좋은 유튜브 채널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쩌면 이것도 미국주식을 공부하라는 운명일까요? ㅋㅋㅋㅋ 바로 뉴욕주민이라는 닉네임과 채널명으로 활동하는 곳입니다. 이름부터 뭔가 미국 냄새가 나신다면?? 정답입니다.

 

정말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유튜브는 무섭습니다. 한창 주식과 관련된 채널을 구독하다 보니 어쩌다 연결된 곳이 바로 뉴욕주민님의 채널이었습니다. 지금은 더욱더 구독자가 늘어서 거의 15만명이 넘어가고 있네요. 아마도 저처럼 뉴욕주민님의 컨텐츠를 시청하면서 이분의 진심을 느끼지 않았나 싶네요.

 

www.youtube.com/c/뉴욕주민/featured

 

뉴욕주민

뉴욕 사는 어느 동네주민의 일상과 생각들 입니다 (주식 편향 주의) Musings and rambles of a New Yorker (with a bit of Wall Street bias) 비즈니스 문의: nyc.waterstreet@gmail.com

www.youtube.com

일단 소개해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링크하나 남겨둡니다...

 

 

유튜브를 초기부터 거의 빠지지 않고 시청했던 애청자로서 미국주식에 대해 조리있게 말씀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채널을 운영하는 목적? 생각? 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같은 쪼렙 주린이가 느끼기에 넘사벽(?)이라고 표현될만큼 주식바닥에서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오신 분인라 뭐하나 아쉽지 않을 것 같은데 없는 시간을 쪼개서 한분에게라도 더 미국주식에 대해서 도움이 될만한 것은 없을까 고민하시고 가감 없이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전해주고 계십니다.

 

 

 

어느새 제 손에 들려있던 책 한 권..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를 통해서 책 하나를 소개하는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뉴욕주민님이 소개하시는 것이라 뭐가 달라도 다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시청했습니다. 헉!! 대박 ㅋㅋㅋㅋ 사실은 초기 유튜브를 촬영하시면서 간간히 언급하셨던 책을 쓰고 계신다는 말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는 설명과 함께 곧 책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저는 당연하게도 거의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뉴욕주민님의 이름만 듣고(눈에 멀어) 사기는 했지만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내돈내산 인증샷
당연하겠지만 앞, 뒷, 옆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 인증샷

 

책을 읽은지는 꽤 되었는데 제가 가진 포트폴리오 종목들의 실적 공부와 이것저것들이 좀 정리되면 짬을 내서 꼭 한번 더 읽겠다는 생각을 했고, 포스팅을 하면서 실전에도 적용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책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제가 이해하기에 쉽지 않은 부분도 많아서 좀 더딜 것 같기는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천천히 하면 다 됩니다!? ㅋㅋㅋㅋ

 

다른 고전 책들이 교양서적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전공서적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나 나온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책이라 예시로 들고 있는 자료들이 생생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따라가며 공부해보기도 훨씬 와닿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하락과 테슬라 이야기까지 다 있음..)

 

책 전체 내용을 다 다룰 순 없을 것 같고, 하나하나 실전 연습 겸 따라가 보면서 저만의 미국주식 공부방법도 정립해볼 예정이고 저처럼 미국주식에 접근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제가 읽은 책들은 다 그 말씀을 드리지만, 책을 꼭 구입하시기를 강추드립니다. (위 사진에서도 밝혔듯이 일체 광고의 목적은 아닙니다. 제가 그럴 위인도 아니지만..ㅋㅋㅋㅋ)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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