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 5달만에 광고 수익 100불에 도달했습니다. (외화계좌 연결)
지난번에 포스팅을 하나 하면서 1월 애드센스 수익이 더해지면 수익지급 최소 요건인 100불이 될 것 같다면서 설레발(?)을 쳤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외화계좌는 어떤 것이 좋을까 라면서 이곳저곳을 다 알아봤었드랬죠. 결론적으로 SC제일은행이 수수료면에서 가장 이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환계좌 비교 - 구글애드센스 수익금 수령 및 증권계좌 달러 이체용
지난 2020년 8월 15일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되고 나서 2021년 1월까지 대략 5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블로그에 투자하면서 열심히 글을 썼네요. 가끔은 힘들고 귀찮을 때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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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썼던 때가 1월 11일인데 미루고미루다 기어이 2월 5일이 되었네요.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제가 만들기로 결심한 SC제일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은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09:00~21:00 까지 칼같이 신규계좌를 개설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매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 먹고 씻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 보통 9시 30분은 훌쩍 넘어버립니다. 그러면서 아차!! 하던 게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혹시라도 돌아가실 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료를 남기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서 간단한 스샷들과 함께 계좌만드는 과정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일은행 어플설치 및 인증과정, 입출금계좌 개설
앱스토어에서 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시작합니다. 사실 이때 저녁 9시가 간당간당하는 시간이어서 마음이 좀 조급했었습니다. 애드센스 지급이 예정된 2월 전에 등록해야 지급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줄 알고 더 급했었네요. (여러 블로그 자료들을 확인해보니 구글에서 대금을 지급하는 일자는 대략 21~24일 경이라서 20일 전에 지급수단만 등록하면 지급에는 문제없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다행 ㅋㅋㅋ)
요즘은 저런 요상한 링크 형식의 문자메시지 인증방식이 많더라구요.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옛날보다 훨씬 간편해진 인증방법입니다.(라떼는 말이야.. 공인인증서를 PC를 켜서 다운받고 등록하고 옮겨야 하고.. 등등등)
스마트기기가 발달해서 너무 간편해진 계좌개설입니다. 이렇게 야밤에 집에 앉아서 뚝딱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세상입니다. (너무 꼰X 느낌인 듯.. ㅋㅋㅋㅋ) 금융사기가 빈번하니 나는 내 의지로 스스로 계좌를 만드는 것이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절차를 이어갑니다.
신분증 촬영 이후에는 계좌인증도 해야합니다. 1원이 입금되면서 등록된 인증번호를 입력해주면 일단 인증과정은 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가 아닙니다. 대략 5~15분 기다리면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계좌 개설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초조한 마음에 기다리는 데 문자가 왔네요.
다행히 7분정도 지나서 확인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링크를 따라가면 앱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됩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6분 남았습니다. ㄷㄷ 빠르게 클릭클릭!!
다행스럽게도 인터넷뱅킹 신규가입까지 완료했습니다. 요즘은 OTP도 예전처럼 토큰형식이 아니고 모바일 OTP 형식으로 숫자를 확인하고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시스템이 많습니다. 오히려 토큰 형식은 이체한도가 제한이 되는 경우도 있고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 있어서 모바일이 짱입니다.
그런데.. 이제 겨우 입출금계좌를 만들었을 뿐이고, 중요한 외화계좌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ㅠㅠ 9시가 지나버리니 시도조차 할 수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까지 와버렸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얼른 외화계좌부터 개설합니다.
SC제일은행 외화계좌 개설
점심시간을 틈타 빠르게 외화계좌를 개설합니다. 한번 해봤다고, 그리고 인증도 해놨다고 과정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드디어 지급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퇴근 후 지급 계좌 등록을 해봅니다. 간단하니까 잘 따라오시면 금방 하실 수 있어요. USD-미국 달러를 꼭 선택해주세요.
애드센스 지급 수단 등록
늘 그렇듯이 애드센스에서는 친절하게 안내를 합니다. 예전부터 구글님 말 잘 들어서 잘못된 적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얼른 작업을 해봅니다. 붉은 안내 글씨로 어서 빨리 지급수단을 입력하라고 합니다. 아니면 수익을 못준다고 합니다.
이름이나 ID 같은 것은 차분히 입력하시면 되고, 생소한 부분은 은행 이름과 SWIFT CODE라고 하는 은행 고유 코드입니다. 각 은행별로 고유값이 있는데 제일은행 홈페이지에서 안내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대로 입력해주면 됩니다. 무려 2009년의 FAQ이긴 하지만.. 뭐 변할 일은 없겠죠??
다른 알람메시지가 없는 것을 보면 구글이 시키는 대로 잘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다하고 나니까 오히려 두근두근함이 사라집니다. 처음 블로그를 하고 애드센스 인증을 받을 때도 그랬지만, 수익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시간 내서 글을 열심히 쓰고 그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또 작지만 수익도 발생하니 힘이 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 모르겠습니다. 곧 있으면 거의 1년을 쉬지 않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구글 애드센스 수익보다 더 기쁜 것은 좋은 습관이 생겼다는 점이겠네요.
매일 퇴근하고 의미 없이 늘어지면서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주식을 시작하면서 시장경제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주식 호가창을 보는 것보다 매일매일 짧지만 글을 쓰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것도 늘 말씀드리지만 한 달에 몇 번 볼까 말까 하네요. 제 투자원칙에 의하면 좋은 현상 같습니다.
블로그와 주식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신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성장하는 모습이 조금씩이지만 눈에 보이고 체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주식의 경우는 물론 시작했던 타이밍이 좋아 (운이 많이 작용했지만) 수익이 조금씩 늘고 있고, 블로그도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하면 꾸준히 방문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이 서서히 늘어나듯이 블로그도 성장하는 것이 보입니다. 무언가에 열중하고 시간을 쏟고, 결과를 얻는 과정들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여전히 매일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고, 매번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쓸 때만큼은 집중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 중이고,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하루하루가 쌓여서 몇 년 뒤에 블로그를 돌아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설레네요.. 그때 좋은 포트폴리오(?)가 구축되려면 계속 열심히 해야겠죠?
시간을 내서 검색해서 블로그에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다 제가 좋은 일이니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