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 PIN 주소 인증하기 #2, 광고 크롤러 오류 해결방법

저도 한국인의 숙명, 빨리빨리 문화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참을 수 없는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주식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투자를 하다 보면 손이 근질근질 한경우와 빨리 매수하고 싶고 빨리 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간간히 듭니다. 고전 책의 스승님들께도 많이 배우는 것이 참는 법입니다. 외국인도 그 성질(?)은 똑같은 것 같네요 ㅋㅋㅋㅋ 주식투자만으로도 이러한 참을성을 많이 배우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또 다른 이유로 참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먼저 애드센스 인증을 할 때였죠.. 지금도 그렇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어서 그런지 몇 달간의 승인과정과 기다림이 익숙해질 때 즈음해서 결국에는 승인이 되더라구요. 8월 15일에 인증을 받고 지금 12월 2일까지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의 PIN 주소 인증 때문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우편물 수령

저도 모르는 새에 구글에서 우편을 발송했다고 했고, 최대 4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깜깜무소식입니다. 그래서 새 PIN을 요청한 지 무려 3주가 되어가는 찰나에 반가운 우편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엥?? ㅋㅋㅋㅋ 무슨 서비스 마냥 똑같은 모양이 2개가 보입니다.????

 

구글애드센스로 부터의 반가운 우편물 2개

 

처음에는 별생각 없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밑에 우편 일련번호라고 하나요? 아무튼 숫자가 작은 것이 있어서 아마도.. 이 앞에 보낸 우편물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런데 또 한 달 이상 묵힌 우편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만큼 깔끔한 모습이라.. 이거 첫 번째 것도 발송 안 하고 있다가 내가 새로 신청해서 같이 보낸 거 아니야?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아니 그럼 한개만 보내던가!? ㅋㅋㅋㅋ)

 

그래도 이사 가기 전에 잘 도착했으니 한번 봐주도록 하겠습니다. 구글님이시니까요.. 네네.. ㅋㅋㅋㅋ 얼른 인증하러 룰루랄라 애드센스로 가봅니다.

 

그런데 못 보던 오류 메시지가 보입니다. 많은 애드센스 고수님들께서 말씀하시길 오류가 발생하면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하십니다.(절대로 그분을 화나게 해서는 안돼...) 일단 세부내용을 확인해봅니다.

 

 

 

광고 크롤러 오류??

광고 크롤러 오류를 해결하세요~ 빨리 어서 롸잇나우!! - 구글애드센스

 

늘 그랬듯이 친절하신 구글님의 설명을 자세히 읽어봅니다. 우리가 보통 물건을 사면 매뉴얼을 잘 읽지 않고, 그냥 냅다 작동을 시켜보면서 이거 왜 안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상하게 읽기 귀찮은 경우가 많아 건너뛰고 바로 물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귀신같이 매뉴얼을 꼭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돌아가지 않으려면 설명서를 잘 읽어야 합니다.

 

아무튼!! 뭔가 블로그에서 정보수집이 잘 안되고 있으니 조치를 하라고 합니다. 문제가 되는 글은 328번의 글입니다. 언급된 김에 이쯤에서 글 홍보 한번 하고 갑니다. ㅋㅋㅋ 그리고 명분이 있는 글입니다 나름.. 제가 공부하고 있는 작심3주 종목들을 총집합해놓은 글입니다. 저도 가끔씩 내가 어떤 종목을 공부했고, 어떠한 글들이 있는지 몰라서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서 정리 겸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 전체를 훑어보기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작심3주 투자공부 종목 모음

작심3주 투자공부 종목 모음

 

접속도 잘되고 있는데 무슨 문제일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투자가 막힐 땐 투자 스승님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처럼 저는 저의 블로그 스승님들의 글을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바로 글이 검색됩니다. 그리고 제 스킨의 제작자이신 친절한효자손님의 블로그 글이 연결됩니다. (블로그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시고, 스킨도 업데이트 잘해주시는 좋은 분이십니다.)

 

rgy0409.tistory.com/3684

티스토리 애드센스 크롤러 페이지 오류 해결하는 방법

 

결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저글을 작성할 때 비공개 글로 작성했었습니다. 은근히 정리할 링크들이 많았고, 확인할 사항도 있어서 어디에 저장하기가 쉽지 않아서 임시로 저장을 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친절한효자손님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습니다.

 

비공개로 돌려둔 글이 실제로 주소는 있는데 접속이 안되니 애드센스에서 오류를 뿜고 있는 것이고, 댓글에는 저와 정확히 일치하는 경험을 하신 분의 생생한 증언(?)이 있습니다. 비공개 글을 공개로 변경했더니 크롤러 오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저도 비공개로 글을 작성한 다음 글을 수정 보완해 공개로 돌렸더니 저런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니 가만히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합니다. 마음이 편안합니다. ㅋㅋㅋ 계속 PIN 주소 인증을 해보겠습니다.

 

<2020.12.6. 추가>

광고 크롤러 오류 해결

 

한번씩 애드센스에 접속해서 이것저것 정보를 보곤 하는데, 거슬렸던 오류가 모두 사라졌네요. 역시 블로그 선배님들의 말씀은 옳습니다.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맘편히 기다리시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오류 해결!!

 

 

 

PIN 주소 인증

애드센스 우편물 개봉

 

2개다 같은 PIN 번호라 다 개봉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한개두면 뭐하겠습니까? 확인하는 김에 다 열어봅니다. 구글 홈페이지만큼 심플합니다. 역시나(?) PIN 번호는 동일합니다. (아니 근데 왜 앞에껄 같이 보내시냐구요.... 혹시 우체국에서 밀려있다가 같이 온건가요??)

 

PIN 번호 입력

 

생각보다는 싱겁게 입력이 완료되었습니다. 우편물에 쓰여있는 6자리 숫자를 꾹꾹 입력하니 인증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끝일까??라는 의문도 잠시 검색을 해보니 지금 계좌도 준비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일단 100달러 이상부터 수령이 가능하니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계좌도 미리미리 알아봐야겠습니다. 달러 수령이 바로 가능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일단 이건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글의 처음에도 잠시 말씀드린 것 같은데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좀 거창하게 말하면 정도를 천천히 걸어가는 법을 배웁니다. 어쩔 때는 남들이 나보다 훨씬 앞서 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다급해집니다. 주식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내가 바삐 쫓아가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만 괜찮다면 나만의 원칙을 지키며 간다고 비난받거나 혼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마음 편히 느긋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구요. 마치 1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EPS도 꾸준한 그런 든든한 기업처럼요? 실제로 블로그도 그렇고, 애드센스도 그렇고 야금야금 성장하고 있습니다. 감히 꿈을 꾸자면.. 1년, 3년, 5년, 10년 뒤에도 꾸준히 블로그와 주식공부도 계속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잡담이 길어지는 날들이 있습니다. 이런 게 블로그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급하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