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 PIN 주소 인증하기, 우편미수령, 새 PIN 요청하기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를 달고나서 한 가지 버릇처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1일 1 애드센스 출석입니다. 신경을 안 쓰고 싶은데 자꾸 손이 가네요. ㅠㅠ 그래도 수익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자기 최면으로 하루하루 재미 삼아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알림 메시지가 뜨더라구요.
애드센스의 알림 메시지
구글 서치콘솔이나 애드센스의 알림은 수정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해결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많은 블로그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알림은 좀 다릅니다. 엥? 무슨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되었다고? 난 주소 확인시킨 적 없는데.. 그리고 지급받을만한 금액이 있지도 않은데?!?!
그리고 혹시나 잊었을까 봐 보고서 목록에 1순위로 친절하게 '할 일'을 알려줍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궁금한 찰나 메일에 들어가 보니 구글로부터 메일이 하나 와 있습니다. 무려 10월 12일에 발송을 벌써 했습니다. 흠....
음... 알겠다고!! 아주 그냥 잊어먹지 말라고 메일까지 보내 놨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잘 알았고 이걸 왜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주소(PIN) 확인이 뭐지?
수익이 확인 기준액에 도달하면 PIN 번호가 수취인 주소로 발송된다고 하네요. 또 의문이 생깁니다. 확인 기준액은 또 무엇인가? 친절하신 구글님은 링크로 연결을 시켜줍니다. 예.. 목마른 제가 우물을 파야죠. 또 들어가 봤습니다.
제가 지급받는 단위는 미국 달러(USD)입니다. 주소 확인은 10달러가 되면 시행한다고 하네요. 살펴보니 10달러가 살짝 넘어있네요? 지난 3개월간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ㅋㅋ (나중에 지급은 100달러부터라고 하니... 대략 30개월은 설마 아니겠죠?? 후..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기준액에 도달해서 PIN 주소를 인증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구글은 우편을 발송했고, 11월 12일 현재 4주 하고 2일이 더 지났습니다. 2~4주 이내에 도착한다고 하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더 기다려야 할까요?
갈등의 시작
멘트가 저의 행동을 갈등하게 만듭니다. "PIN이 우편으로 도착하는 데는 최대 4주가 걸리며 지역에 따라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최대 4주라며!! 난 4주가 훨씬 지났습니다 구글님.. 더는 못 참겠습니다. 다음 과정을 실행에 옮기려고 합니다.
새 PIN 요청하기
어디서 많이 본 멘트와 함께 부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PIN 수신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애드센스 승인받을 때 지겹도록 들었던 말이었죠.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을 고생시키더니 결국에 승인이 되긴 되었던 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냥 기다릴 수 없는 게 다음 달이면 이사를 가야 합니다. 지금 새로 신청하면 지금 집 주소로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 와중에 인상 좋아 보이는 형님이 PIN 주소를 확인하라고 메일을 보내오셨네요. 기간이 너무 지난 것 같지 않냐고.. 이상 있는 것 아니냐구요.. (왜 그러십니까... ㅠㅠ) 그런데!! 한국어는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속담(?)이 있죠!?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새 PIN 요청하기 2
"새 PIN을 요청한 후 기존에 발송된 PIN이 먼저 도착하면 이 PIN을 사용해도 됩니다."
와!! 고민 없이 바로 새 PIN을 요청하겠습니다. 걱정거리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지막에 떴던 안내창을 미처 캡처하지 못했습니다. 대략 내용은 복제 PIN이 곧 배송될 것이라고 하면서(3~4주 소요) 기존 PIN으로도 인증이 가능하다는 말이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괜히 며칠 기다렸네요. 애드센스도 하나하나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재미 같은 게 있네요.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움말들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내용은 다 있습니다. 꼼꼼히 단계별로 도움말도 보면서 진행하다 보면 결국에는 해결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PIN 이 다시 도착하거나 혹은 재발송된 우편이 오거나.. 다시 또 안 온다면 글을 또 남겨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로그 선배님들 제가 곧 따라가겠습니다!! ㅋㅋㅋㅋ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