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공부하기(사업보고서, 재무제표, 뉴스, 리포트 등)

안녕하세요.. 주말을 맞아 맛있는 것 잘 챙겨먹고, 배통통 튕기면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보통은 아침에 툭 하나 올려야 하는데, 또 몇시간 밀리니 귀찮아 지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잘 부여잡고 공부하려고 자리에 앉았네요.

자꾸 숙제가 되고 귀찮은 일이 되면 안되는데.. 즐겁다 즐겁다(?) 긍정마인드 조금 탑재시켰습니다.

뭐 공부하루하루 하는거 누구 좋은 일이겠습니까? 바로 제 자신이 발전하는 일이죠.. 재밌게 해야죠!! ㅋㅋ

어제까지 작심A/S 시리즈 까지 하고나서, 매번 해왔던 주식공부 계속 또 해볼까? 했었는데.. 왠걸요.. 일을 또 벌리고 싶어지는 겁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 어짜피 미국주식도 사고 있고, 앞으로도 몇개 사긴 살텐데.. 그럼 우리나라 종목들 공부하는 것처럼은 해야 되지 않겠냐구요. (큰일났습니다. 왜 이런생각을 했을까요?)

그래서 일단 일은 저지르는 거라고..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뒷일은 뒷날의 저한테 맡기면 되겠죠? 무슨 소린지..

앞으로 미국주식도 작심3주 공부했던 루틴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빠져나갈 구멍은 있어야하니 그날그날 목표치를 따로 정해놓지는 않고, 힘닿는 대로 머리가 돌아가는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에겐 구글번역님도 있고, 영어사전도 가까이 있으니까요.. 영어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곱씹어서 공부하겠습니다. 뭐 어짜피 글로벌한 인재로 거듭나려면 영어가 필수인 시대를 살고 있으니, 겸사겸사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먼저 밝혀두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교육을 이수한 평범한 국민으로써, 영어수준이 거기서 거기입니다. 오역이 많고, 자칫 잘못 이해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나의 투자금을 속속들이 잘 모르는 기업에 툭하고 던져놓을 수는 없잖아요? 남들 다 좋다고 하는 기업위주로 공부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고자 결심했으니 쭉 한번 해보려구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 그말의 의미를 작심3주 공부하면서 잘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한번 시작하면 또 어떻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뽜이팅 하겠습니다.

미국주식과 관련한 사업보고서니 관련뉴스니 찾으려고 하니, 와~~ 저는 지금까지 이런 사이트 하나조차 알고 있지 않더라구요. 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난 나름 현명한 투자자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감고 투자하고 있었네요. 무섭습니다.

먼저 검색을 통해 미국주식과 관련한 자료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일단 모든 분석의 기본이 되는 것이었죠. 우리나라의 DART 같은 사이트인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 가 있습니다.

SEC.gov | HOME

시작부터 난감하긴 하지만, 여기서는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 수시보고서(?) 등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코카콜라(KO)를 검색해보겠습니다.

코카콜라(KO) - SEC

시작부터 울렁울렁 거리지만,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겠습니다. Filing 이라고 직역하니까 편철(?) 뭐 그런 의미로 우리나라 표에서 구분 정도로 표현하면 될려나 모르겠네요. 뭐 중요한 것은 영어공부하는 것은 아니니 의미만 대략 알면 되겠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 Filing 에서 10-K, 10-Q, 8-K 가 특히 중요합니다. (10-K : 연례보고서, 10-Q : 분기보고서, 8-K : 수시보고서)

도큐먼트를 눌러 들어가면 DART 에서 처럼 '사업, 위험요소, 해결하지 못한 경영진 코멘트(?), 재산.소유, 법률소송중인 건들 등등' 흥미로운 혹은 알수없는 자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괜히 했다 싶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사이트 몇개가 있습니다. 각종 뉴스나 리포트등의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야후 파이낸스' 는 너무 유명합니다. 저도 각종 시세 검색을 하려고 몇번 이용하긴 했습니다. 처음에 야후라고 하길래 망한 회사 아닌가?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사업을 철수했더라구요. 잘 나가고 있는 회사를 제 마음속에서 없애버렸습니다. (미안.. 야후.. 혹시 라이코스도 살아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멍멍이..)

Yahoo Finance - Stock Market Live, Quotes, Business & Finance News

미국 종목의 티커를 입력하면 관련 뉴스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FnGuide 같은 느낌이 드는 사이트네요. 사업보고서와 함께 잘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이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FinViz 라는 사이트도 유명하더라구요. 요기도 네이버금융이나 FnGuide 비스무리한 느낌입니다.

FINVIZ.com - Stock Screener

일단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다보면 또 이런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쓰고 일이 더 벌어지겠죠)가 생길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단계 한단계 공부하면 또 익숙해 지겠죠. 제발요..

늘 말씀드리죠? 성투하시고, 시장에서 살아서 만나요~ 계속요!!

남은 주말도 행복하게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