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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화학 - 현대차증권



미국 가스산업 위축과 Pandemic 극복 최전선에 선 화학 산업

2020.06.05. 정유/화학 현대차증권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 LNG 경쟁력 약화로 더욱 위축될 것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 위축으로 미국내 LNG 수급 타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EIA는 최근 STEO에서 WTI $45/bbl 또는 HH $2/mmbtu 이하의 가스가격에서는 구조적으로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2분기와 3분기 각각 평균 30%, 6% 생산활동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크게 천연가스와 관련한 가격을 메기는 공부를 좀 해봐야 합니다.

잘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 자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왜 천연가스 가격은 지역마다 다를까? -브라이튼님)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주요 생산국은 러시아, 미국, 호주, 중동, 유럽일부가 있습니다.

천연가스가 생산되지 않지만 주로 사용하는 지역은 필수적으로 수입해야합니다. (우리나라도 그중 한나라입니다.)

자료를 살펴보니 우리나라는 생산지와 멀기도 멀고, 소위 극동아시아 프리미엄이라는 것을 더해서 가장 비싸게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을 책정할 때 원유가격과 연동하는 방법과 헨리허브 천연가스 선물가격이라는 크게 2가지로 가격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원유와 연동한 가격이라 아마도 WTI(서부텍사스유) 가격 추이와 연계되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헨리허브는 간단하게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물이 모이는 지역별 거점 허브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곳이 헨리허브라는 곳이고 이곳의 선물가격을 기준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천연가스 가격을 결정하는 큰 두축이 위의 두가지 단위라 리포트에서 주목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워낙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곁다리로 조사한 사항은 천연가스를 직접 파이프로 받아서 쓸 수 있는 PNG(Pipe Natural Gas) 방식이 있는데, 이것은 말그대로 생산지와 가까워 직접 관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가격이 저렴하고, 우리나라와 같이 수입해서 써야하는 국가에서는 필수적으로 LNG(Liquefied Natural Gas)로 액화시키는 작업을 거쳐서 운반해야함으로 더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천연가스 하면 막연히 LNG, LNG 라고 생각했는데 상식선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LNG 추출 계약 중 6월 도착분 20 cargo, 7월 도착분 45 cargo가 캔슬되었고, 수출용 LNG를 만들기 위한 Feed Gas 도입이 2019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는 COVID-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1차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저유가다. 유가가 낮아지면서 유가에 연동된 아시아 LNG 및 유럽 PNG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중략...) 이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재고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유가와 연동된 수출물량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LNG가 경쟁력이 약화되어 생산성이 악화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덩달아 미국 천연가스 재고가 빠르게 증가중이라고 합니다.



목에 찬 유가, 정제마진은 하락, OSP는 상승

최근 유가는 저점 대비 예상보다 빠른 수준으로 상승했다. 가장 큰 배경은 미국 원유 생산량의 감소이다. 

최근 유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정제마진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간유분 마진은 항공유 수 요 부진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국내 정유사들의 Fundamental 개선은 지연되고 있다. 6월부터는 OSP 역시 5월 -$7.3/bbl에서 6월 -$5.9/bbl로 상승하며 7월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역시 부담이다.


일단 생소한 용어와 정유와 관계된 각종 전문용어(?) 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일단 알수있는 만큼 검색하고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참 좋은 게 검색만 하면 질좋은 자료가 툭툭 튀어나옵니다. 제 블로그도 그렇게까지 되면 좋긴 하겠지만..

(아직은 코가 석자라 공부하기에 급급합니다. 언젠간 여유가 생겨서 질좋은 정보가 많은 그런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석유화학'과 '정유, 무엇이 다를까? - LG케미토피아 <- 궁금한 사항을 잘 알수있는 좋은 블로그입니다.


먼저 OSP는 글자그대로 풀어쓰면 Official Selling Price 공식 발표 가격? 쯤으로 직역되는데, 발표 되는 원유 판매 가격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람코같은 산유국의 정부 공시 원유 가격이 정확한 내용입니다.

(참고 : 사우디아라비아 8월 OSP 인하! OSP가 뭔가요? - SKinno News)


이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이 가격이 각 지역별 원유의 수입가격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 유럽/아시아/미국 다 다르게 책정된다고 하는데, 역시 시장논리가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아시아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고 합니다. ㅠㅠ

이유인즉 유럽/미국 처럼 원유 판매가 경쟁이 심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무튼 리포트 자료를 해석해보면 저유가로 인한 미국의 생산량 확대가 선뜻 실행되지 않을 예정이고, 최근 유가가 또 상당폭 올랐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정제마진도 하락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연쇄적으로 석유제품을 정제해서 판매하는 국내 정유사들도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까지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Pandemic 극복 최전선에 선 화학산업. 구조적 수요 개선 기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화학산업은 죄악 산업으로 여겨졌다. 플라스틱은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생각되었고 화학물질은 건강을 망치는 주범이었다. 하지만 COVID-19는 화학산업의 수요 구조를 크게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고있다. 특히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초 기피 대상이었던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계기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게 되었다.


또한, 학교 생활 및 공공장소에서 PC로 만든 투명 플라스틱 벽 및 페이스 마스크는 필수 요 소가되었다. 우리나라뿐아니라미국, 유럽등전세계적으로사용이증가할수밖에없는상 황이다. 2020년은 어렵지만, 향후 수요에는 대단히 긍정적인 요인이다.


화학업계의 긍정적인 부분은 펜데믹 극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최근 전기자동차 처럼 세계적인 추세는 최대한 환경파괴가 덜되는 방향으로 자연을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의 산업을 육성하자! 라는 흐름이 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1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이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당장에 2020년 자체의 판매량과 수요의 감소는 어쩔 수 없겠지만 향후 상황은 기대해 봄직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끝으로 화학제품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단되어 있는 다양한 정유관련 제품생산 공장들이 가동이 되고, 또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조치가 점차 해소된다면 그에 따른 기본 수요도 분명 증가할 것입니다.

늘 소비해야하는 부분들에서는 어쨌든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할수 밖에 없고, 생산도 그에 따라 진행되어야 합니다.

화학제품들에 대한 전망으로 단기간으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점차 해결되어가는 모양이고 코로나19가 진정이 되는 시점부터는 분명 많이 개선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잘 이겨내서 코로나 이전보다 더 단단하고 튼튼한 국내기업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산업리포트 읽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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