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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0.06.01.자 대신증권의 전기전자(휴대폰) 산업리포트를 읽어보았습니다.


전기전자(휴대폰) 산업리포트 - 대신증권전기전자(휴대폰) 산업리포트 -대신증권-


리포트에서는 6월 투자 초점으로 회복되는 방향성에 주목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3분기 스마트폰 등 IT 완제품 생산은 정상화로 진입하고 있어, 많은 부분에서 이전수준까지 회복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크게 4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1.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고 있고, 그와 함께 경기부양 정책효과로 소비 여력이 높아져 IT 완제품 판매 증가 예상

네이버카페에 다른 분들이 써둔 글을 읽으면서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 우스갯소리로 소고기 판매량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희집도 재난지원금을 지급받고 했던 말이 '소고기 먹으러 가자!!'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 소비로의 방향성 만큼은 증가된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어쩌면 이기회에 공돈아닌 공돈으로 스마트폰을 바꾸자! 라는 수요도 충분히 있을 것 같네요.


2. 주요 스마트폰 업체(삼성전자, 애플, 중국향 기기)의 하반기 주력모델 출시일정을 감안하여 출시일에 맞춘 부품업체의 생산은 6월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이후 손익 개선에 영향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로 유명한 양대 기업 삼성(노트 시리즈)과 애플(아이폰)의 주요 신제품은 보통 하반기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짜피 상반기 코로나로 촉발된 소비위축을 피할 수 없었다면, 그나마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는 긍정적인 부분일 수 있고 어쨌든 신제품을 출시하려면 그 부품단에서 생산은 미리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매출이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3. 코로나 여파로 축소된 마케팅 비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집중한다면 눌렸던 수요가 일시에 폭발할 수 있음(4G -> 5G 단말기 교체)

어느 리포트 였던가요.. 읽다보니 이런 비슷한 내용이 제법 있었습니다. 소비가 꽉 눌린 상황이라 자의든 타의든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세이브가 되었다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와중에 기업오너들 입장에서 하나의 시험무대로 생각한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결국엔 변화된 상황에 맞춰서 기업 운영을 유연하게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의미에서 비축된 마케팅 비용을 활용하여 더 내실있고 공격적인 하반기 상품판매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요?


4. 미중무역 분쟁으로 화웨이의 해외 판매 위축이 예상되며, 반대급부로 삼성전자와 애플과 관련된 휴대폰 부품업체의 매출 증가 예상

최근들어서 홍콩발 이슈도 있고, 코로나로 잠시 묻혔던 미중무역 분쟁 얘기도 슬금슬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중국기업 화웨이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중국 내수시장이야 그렇다 치고, 해외시장에서 경쟁중인 한 축인 화웨이가 만약에 미중무역 분쟁의 직격탄을 맞는다면 시장전체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그 수요는 고스란히 다른 기업 특히 삼성이나 애플에게로 이연될 것입니다.


어쨌든 IT기기들의 고정된 수요는 분명 있을 것이고, 코로나로 잠시 구매력이 밀렸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당장에야 TV나 스마트폰이나 바꿀 여력이 없었겠지만 원래 교체하려고 생각했던 수요나 혹은 재택근무, 온라인강의등의 새로운 기기 수요로 인해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전과 완전히 똑같은 일상은 되지 않겠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언능 잡혀서 경제도 하루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리포트에서 말하는 3분기 회복 방향성도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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