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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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는 2017년 상장하여 PER, PBR 자료가 3년치가 나와있습니다. 5년 PER, PBR 은 '아이투자' 사이트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몇몇 신규상장 기업들은 자료가 부족해서 1년치나 혹은 2년치를 단순히 평균해서 매수가 추측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투자' 자료는 단순 평균한 수치는 아닌 것 같아서 실제 나와있는 자료는 3년치(2017,2018,2019)밖에 없지만 계산되어 있는 5년 PER, PBR 을 사용하였습니다.


각각의 추정치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10.50(5년 PER) * 1,347원(2019년말 EPS) = 14,143원


4.44(5년 PBR) * 3,372원(2020년 3월말 BPS) = 14,972원


9,940원(5월 29일 종가)


단순 계산 수치로는 현 주가와 괴리율이 30%정도로 상당히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했던 방법대로 이정도 가격은 투자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라고 정리하기에는 좀 애매한 듯합니다. 단순히 주가만으로는 삼양옵틱스를 판단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5월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각종 수치들을 보면 EPS=1,351원, PER=7.4, BPS=3,893원, PBR=2.57 으로 나타납니다.


영업이익측면에서 볼 수 있는 EPS 추이를 보면 한주간 공부했었던 각종 자료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매년 큰폭의 변화없이 오르락 내리락 비슷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크게 튀거나 크게 하락한 것 없이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대주주가 지분의 대부분(70%)을 가지고 있고 어쨌든 운영을 잘해서 이익을 발생시키고 나아가서는 적절한 배당금 책정과 (추후 기업매각을 염두에 둔) 기업가치의 일부 향상을 꾀하는 그림입니다.

일전 투자 아이디어 부분에서도 배당주로서의 투자포인트를 생각해본 적이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네이버카페의 '한글로'님의 댓글 코멘트가 있었는데, 저도 공부하면서 자꾸 그런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배당성향이 일반적으로 30~60%가 적당한데 삼양옵틱스는 80%에 육박하므로 너무 과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도 투자아이디어 초반에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대주주(사모펀드)의 성향상 어쨌든 투자의 입장에서 기업을 운영할 것이고, 부채비율도 이전보다는 조금씩이나마 올라가고 있는 모습은 약간 경계해야할 부분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배당투자로만 생각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의견에 도달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주가 수준이 많이 내려와 있지만 다른 기업들과는 다르게 이자체로 투자포인트를 잡기는 좀 불확실한 요소가 있고, 어쨌든 삼양옵틱스의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대한다면 낮아진 주가로 인해 덩달아 올라있는 시가배당률과 배당금을 생각한 투자를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거기다 어떤 외부적인 요인이 생긴다던지 혹은 매출 서프라이즈와 같은 이벤트로 인한 주가 상승까지 이뤄진다면 좋지 않을까~ 최상의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아직은 인수된지 얼마 되지 않아 불확실한 기업운영방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영업이익, 배당성향을 보고 내가 어느방향으로 투자포인트를 잡아야할 지 잘 선택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모펀드의 운영이 양날의 검과 같아 보입니다. 어쨌든 기업이 망하게는 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다고 기업을 튼튼하게 할 것인가?라고 하면 또 의문입니다.


공부하는 내용이 많아지고 지식이 하나하나 쌓여가면서 기업분석에 또다른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예전에 기업분석하고 매수가 제시할 때는 그냥 툭툭 자신감 넘치게 글을 적었습니다.(이땐 어찌 그리 당당하게 했는지? 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주워들은 게 많다보니 생각이 더 많아지고 글 쓰는 것도 어려움이 생기네요. 더 공부하고 내공 쌓아야 겠죠..? 이왕에 부딪혀야된다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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