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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의 에너지/2차전지 산업리포트(2020.05.22.) 리뷰입니다.

- 그린뉴딜, 에너지 전환, 그리고 배터리 데이 -


유럽, 그린 뉴딜로 코로나를 극복. 흔들림 없는 에너지 전환 추진


1. 투자를 통해 빌딩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축소

(소비자 비용 축소)향후 전기차에 대한 VAT(약 20%)를 면제하는 등 EV 판매 촉진을 위한 세제 정책을 마련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2. EU는 15GW의 재생에너지를 향후 2년간 확대 하고, 이에 250억 유로를 투자

현재 EU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40% 감축하는 기존 목표를 올해 중반까지 55%까지 상향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목표달성을 위한 투자와 재생에너지 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듯 합니다.


3. 유럽 투자은행에서 100억 유로 대출하여 재생에너지와, 클린수소 프로젝트에 투자

클린수소는 재생에너지에 연계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녹색수소(Green Hydrogen)이고, 탈탄소화를 진행하는데 있어 녹색수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수소 생산 방식에 따른 분류 - 에너지경제연구원, 현대차증권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간헐성 이슈 등을 이유로 그 자체만으로는 불안정할 수 있지만, 에너지 저장기술(2차전지, 수소)과 IoT 등 스마트 인프라에 접목될 경우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발전하자는 것이 그린 뉴딜의 핵심이다.

"The Global Green New Deal" -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그린뉴딜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와 IT 인프라 연계. 에너지 저장 및 활용 기술 중요


제레미 리프킨의 말처럼 그린뉴딜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IT 인프라 연계', '에너지 저장 및 활용 기술'입니다.

그린뉴딜의 핵심인 태양광, 풍력 등의 발전설비와 IT와의 연계이고, 여기에 필수적으로 에너지 저장 기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각파트별로 중요한 업체를 리포트에서 언급해 두면서, 주목해 봐야할 곳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저장 기술) LG화학, 삼성SDI

(태양광 산업) 한화솔루션/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1위 사업자로 기술력 인정

(연료전지) 두산퓨얼셀



테슬라 Battery Day,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및 한국 배터리 기술력 부각 전망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를 통해 2차전지 업체들이 긴장하는 것은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우려라고 합니다. 하지만 리포트에서는 현 상황에서 당장에 100% 내재화는 어렵고 그렇게 할수는 없다고 하네요. 이유인즉 배터리 기술은 여러 부품들이 조합되어야 하고, 각각의 부품들에 대한 진입장벽도 큰 것으로 앞선 공부에서 충분히 알아본 사항입니다.

따라서 이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2차전지 업체들과의 협업이 더 중요해질 것이고, 배터리 성능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들 특히 LG화학과 삼성SDI와의 협력이 꼭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배터리 데이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기존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 경쟁력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합니다.

위기를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기회로 삼는다면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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