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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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 내용을 까먹지 않고 다시금 새기기 위해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를 요약해 보려 한다.


1. 자신의 자산.부채 현황표를 만들어라.

 요즘들어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이곳 저곳 두리번거리고 관련된 책은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중요한 '기본'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1단계는 현재 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자산을 형성하는 부분을 명확히 기록한다. (자동차와 같은 소모성은 자산으로 잡지 않는다.)


2. 수입.지출 현황표를 만들어라.

 혹시라도 나의 씀씀이가 커서 수입이 지출보다 작다면 심각하다 할 수 있으나 다행히도 아직 해당되지는 않는 것 같다. 책에서는 경계해야할 것은 미래의 노후를 위해 현재 수입에서 지출 후 남는 부분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10%면 10% 20%면 20% 뚝 떼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3. 부채를 줄여라.

 부채라고 다 안좋은 것은 아니다. 자산형성을 위한 부채 (집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는 좋은 부채라고 한다. 이는 안정된 자산(부동산)을 바탕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인 듯하고 주거를 안정되게 하여 생활이 안정되는 것은 덤이다.


4. 매일 1만 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 투자해라.

 그동안 나는 막연하게 주식은 위험한 것으로 인식하고 등한시 해오고 그저 예금이나 적금과 같이 안정적인 수단만을 고집했다. 실상을 알아보니 예.적금은 미래에 봤을 때 내가 가진 자산의 현상유지 혹은 물가상승률과 화폐가치 하락을 감안하면 마이너스일 수도 있다. 순간 아찔하기도 했고, 지금이라도 이사실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5. 퇴직연금제도를 활용해라.

 나는 특별히 퇴직연금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2019년 부터였던가 관련 법이 개정되어서 공무원도 개인퇴직연금을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irp로 불리는 제도를 활용하면 과세이연효과와 함께 미래 노후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데 투자할 수 있다.


6. 연금저축펀드에는 꼭 가입해라.

 위의 5단계와 연계되는 부분이다. 5년 이상 가입, 만 55세 이후 연금수령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이러한 제약이 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반강제적으로 장기투자를 하게되면 시장의 상승흐름에 복리의 마법에 동참할 수 있다. 아직까진 주식투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연금저축펀드는 생각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씀씀이가 큰지 세금환급도 곧잘 받아왔기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꼭 세금을 환급받기 위한 것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펀드에 투자해서, 주식에 투자해서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7. 경제독립, 온 가족이 함께해라.

 아직 자녀가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은 후로 결심한 것이 있다. 자녀가 태어나면 그 시점부터 아이의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장기 투자를 해줄 예정이다. 과도한 사교육비를 오히려 투자하여 자녀의 미래에 밑받침이 되게 하고싶다. 나 혼자 경제적자유의 기쁨을 누리지 않고 가족모두 같이 하고싶다.


8. 구체적 목표를 세워라.

 사실 아직 주식투자와 관련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크게는 계획을 세웠다.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얻으리라. 책에서 알려준 4%의 공식을 이용하면 1년 생활자금이 4천만원이면 나의 자산이 10억이 되면 그 4%가 4천만원이어서, 그정도의 금액을 연간 소비하면 30년가량 생활할 수 있다고 한다. 어쩌면 1차 목표는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안정적인 자산의 형성이 그 목표이다.


9. 당신이 전문가임을 깨달아라. 

 흔들리지 않는 투자철학을 가져라. 아직 1~8단계까지 완벽하게 실행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단기간의 결과만 기대하지 않고 1년. 10년. 30년의 장기투자계획에서 같은 기간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그 분야의 전문가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0.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당장 시작하라.

 어쩌면 나는 행운아인 것 같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2020년 1월 초반에 경제적자유에 대한 글과 영상들을 통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매일매일 작지만 투자공부를 하고 기록하고 있다. 자신감 있게 나는 전문가이고 잘하고 있다 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당장 시작은 한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 투자와 함께 이런 좋은 양서를 많이 읽으면서 공부를 꾸준히 할 것이다. 많은 투자 대가들처럼 투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책을 통해 투자철학을 엿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역시 나의 투자 마인드셋에 많은 도움이 된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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