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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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매수 TLP 현황

무한매수 TLP 현황(feat.루나레나님 구글시트)

 

드디어 큰형도 쿼터손절을 실시했습니다. 손실금액은 차치하고 속이 후련합니다. 그동안 매도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는데 그래도 잘 참았습니다. (일단 참을성 칭찬해..)

 

워낙에 차이가 나는 클라스로 보유물량의 25% 손절 처리했을 뿐인데 손실금액과 수익률이 어마어마합니다. 마음이 쓰리지만 존버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의의를 두겠다며 다짐한 그 느낌을 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손절을 시작했으니 또 계획대로 매수를 이어가야합니다. 손절에서 끝이 아니라 뒤이어 계속되는 매수/쿼터손절이 계획에 들어있기 때문에 쉬지 않고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당당하게 손절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양도세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양도소득 현황

양도소득 가계산 현황(신나게 손절한 결과물..)

 

그런데 생각보다 손절 금액이 너무 큽니다. 원래 계획은 250만원 수익은 잘 유지해보려고 했는데 신나게 손절해 버린 바람에 72만원 정도로 이익이 꽤 줄어들었네요. 이 또한 아쉽긴 하지만 2022년 뜨거웠던(?) 시장 상황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수익이냐며 애써 위로하고 모른척 덮어봅니다.

 

12월 거래가 가능한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몇 번이나 무한매수법으로 수익을 낼지.. 둘째가 탈출하면서 소소한 수익을 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거래일자 조절을 좀 하면 좋겠네요.

 

보통 무한매수법(40회 분할)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되는 TLP(30회 분할)라서 12월 21일쯤 다음번 쿼터손절이 있을 것 같은데 며칠만 뒤로 미루면 2023년에 손실을 확정할 수 있기에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조절을 하면 시장을 예측하는 꼴이 될 수 있으니 양도소득을 떠나서 원칙대로 밀고 나가야 할 것도 같고.. 잘 모르겠네요. 역시 이럴 땐 기계처럼 대응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익이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람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TLP 매수/매도 현황

TLP 계좌현황(첫째)

 

TLP 계좌현황(둘째)

 

둘째는 5번에 걸친 손절과 꾸준한 매수로 평단이 쭉쭉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번 손절 전에는 이제 슬슬 집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큰형도 이제는 쿼터손절로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이 생겼습니다. (비록 크나큰 손절금을 확정 짓기는 했지만.) 꽤 많이 벌어져있는 단가 덕분에 평단 감소 효과가 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에 이어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최근 라이오 카페를 통한 하락장을 대응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모두 훌륭한 방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존버를 택하든 그리드 방법이든 쿼터손절이든 투자자에게 잘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해서 잘 대응하는 것이 투자를 길게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최초 무한매수법의 취지처럼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이라 생각하는 쿼터손절을 택했고, 꾸준히 실행할 예정입니다. 쿼터손절이 다른 여타의 방법들보다는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이 평단이 낮춰지는 모습이 소위 말하는 구라평단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뼈를 깎는 손절 금액을 확정 지었고, MTS상에 나타나는 평단이 실제 나의 평단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쪽으로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모쪼록 이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분명 웃을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나만 힘든 게 아니야!!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고, 내림이 있으면 분명 오름이 있을 겁니다.

 

 

 

첫째(1차), 둘째(5차) 쿼터손절 현황

첫째돼지 1차 쿼터손절 현황(손절금액 ㅎㄷㄷ합니다...)

 

둘째돼지 5차 쿼터손절 현황(이제는 애교스러운 손실금액..)

 

 

 

무한매수법 V2.1 현황

무한매수법 계좌 현황(키움증권)

 

TQQQ는 9차 영혼법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번 회차 수익금이 발생하면 8차 수익금과 함하여 BULZ를 1주 덜어내려고 했는데 양도소득에 여유가 있어서 일단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손절처리는 2023년에 하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익을 보려고 발악..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경기침체로 인한 두려움을 반영하여 시장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원래부터 크게 걱정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벌써 2022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는데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돌이켜보면 엄청난 하락장에서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크게 걱정하거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현생을 더 열심히 살았고, 다른 곳에 집중하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오히려 주식계좌를 예전보다 더 안 봤던 것 같습니다.

 

2022년을 어떻게 기록할지 수년 후에 지금을 어떻게 추억할지 모르겠지만 이 엄청난 하락장에서 잘해나갔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했음은 분명합니다. 하락장에서도 11월까지의 성적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으니 이대로만 계속해나가면 더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더욱 기계가 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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