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원한 쿼터손절과 함께 새로이 매수가 들어간 돼지들입니다. 꽤 하락한 덕분에(?) 첫째의 평단을 많이 하락시킬 수 있었고, 역시나 기가 막힌 V2.1 의 전략 덕분에 마켓타이밍을 잘 맞춰서 적절하게 그리고 소소하지만 매도 수익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매일매일 똑같은 루틴으로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면 과연 이번한주 어떻게 했을런지? 분명 이때 팔았어야 했는데.. (후회1) 이때 더 줍줍 해서 단가를 낮춰야 했는데 (후회2) 이렇게 못한 내가 너무 후회스럽다 (후회3) 했을 것 같네요.
오르면 오른대로 좋다.. 내리면 내린 대로 좋지.. 라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말을 현실에서 잘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2022년 양도소득 현황
양도소독 가계산 현황
수익이 조금나서 양도소득이 조금 올랐습니다.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또 다른 고민을 하고 있는 사항은 기존 보유주식들 중 수익으로 표시되어 있는 미국ETF들을 매도하고 바로 재매수하는 방식의 워시세일로 250만원까지의 양도소득세 면제금액까지 채워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ETF 종목들을 팔아서 같은 종목으로 재매수하거나 아니면 수수료가 더 저렴한 다른 회사의 ETF들을 곧바로 매수한다면 보유종목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으니까요. 조금이라도 이익을 보고 싶은 발악이지만 개개인에게 주는 혜택을 누리지 않을 이유 또한 없습니다. 대신 너무 여기에 집중해서 큰 그림이 흐트러지는 것은 경계 또 경계해야겠습니다.
TLP 매수/매도 현황
TLP 계좌현황(첫째)
TLP 계좌현황(둘째)
드디어 첫째의 길고길었던 존버의 시간이 지나고 쿼터손절과 함께 적극적인 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갈길이 멀기는 하지만 의미 있는 매수/매도의 가파른 평단 꺾임이 보기에는 좋습니다. 앞으로 몇 번이고 더 손절을 해야 할 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빨리 탈출하고 다시 좋은 조건에서 새로이 시작하면 되니까요.
둘째의 5% 지정가 매도
둘째의 기가막힌 타이밍의 지정가 매도현황
12월 13일은 프리장에서 지정가매도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장이시작하면서 하락하더니 결국 1주일을 통틀어보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꽤 길어져서 따로 꼭지를 빼서 적어뒀습니다. 이 부분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진짜 알수없는 주식시장임을 지난 CPI 발표 때 느꼈습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잠시 고민은 했지만) 매수/매도를 걸어두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습니다. 다음날 보니 엄청난 하루(?)였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생각했더라면 아찔합니다.
그리고 더욱이 안도하는 것은 결국 CPI값이 좋았음에도 1주일을 통틀어보면 수익률을 다 반납했고,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조용한 시장을 바라보면 과연 하루하루 득달같이 달려드는 것이 투자여정에 어떤 도움이 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저는 편한 게 좋나 봅니다.
아무튼 둘째가 일부 매도되면서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더 긴 기간을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을 얻었습니다. 향후 어떻게 시장이 진행될지 역시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고, 꾸준히 함께 하겠습니다.
무한매수법 V2.1 현황
무한매수법 계좌 현황(키움증권)
무한매수법도 13일 반짝 반등으로 일부 매도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소소한 손익을 얻었고, 여전히 계속 무한매수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한매수법 10% 지정가매도
10% 지정가 매도 현황
작지만 소중한 수익금이 발생되었습니다. 이전 수익과 합하면 BULZ 1주를 줄여도 괜찮을 것 같지만 내년까지 참아보겠습니다. 역시나 양도세를 최대한 활용해보려는 발악 중입니다.
정말 버라이어티 한 한 주가 지났습니다. 저는 여전히 현생을 더 열심히 사는 관계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자의반타의반으로 멀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간은 가는 꽤 이상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혼자) 생각하는 중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하는 대로 좋고, 상승하면 상승하는 대로 좋은 어디로 가도 너무 좋은 투자 아닐까요?! ㅋㅋㅋㅋ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잘 전환시켜서 투자로 승화시키는 것도 개인의 몫이겠죠. 평생 하는 투자 하다 보면 그 평균이 많이 앞서 나가 있는 평균이 될 겁니다. 2022년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네요. 한 주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