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부터 이어진 흉흉한(?) 분위기의 미국장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계좌들에 푸른 푸른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요? 거기에 딱 걸맞은 전략이 이 무한매수법이죠. 평단가를 팍팍 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늘 그렇듯이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기에 원칙에 맞춰 하루에 4주씩 평단 2주, 평단+10%로 꾸준히 LOC 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좌현황(TLP)
TLP 계좌현황(첫째 돼지)
첫째는 차곡차곡 수량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TQQQ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TECL이라서 뒤에 나오겠지만 BULZ나 다른 무한매수 해당 종목들에 비해서는 준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10% 혹은 -20% 이상까지 가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 바로 이 3배 레버리지입니다. 따라서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고 기계적으로 매수/매도 예약을 걸뿐입니다.
29일을 제외하고는 4주가 꾸준히 매수되어 TECL 30주가 매수되었네요. 아마 다음 주부터는 예수금이 바닥이 나기 시작하기에 애플 주식을 야금야금 팔아서 투자금을 확보해야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해준 애플에게 박수를... 막상 떠나보내려니까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TQQQ, QQQ, TECL 등등에 애플이 꽤 높은 비중으로 들어있으니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세뇌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1년은 넘게 보유하고 있던 애플이고 특별히 거래를 하지 않았음에도 30%의 높은 수익률은 대단하긴 합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미국 우량주의 위엄...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최근 미국장이 휘청거릴 때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꽤 선방했었네요. 결코 애플이 미워서도.. 투자하기 적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피터린치옹이 그랬나요? 더 나은 투자방법을 찾은 듯하여 대상을 옮기는 것뿐입니다. 여전히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무튼 다음 주에도 첫째 돼지를 통통하게 살을 불려 나가겠습니다. 아직 진행률이 25%밖에 되지 않습니다.
무한매수법 V2.1 계좌 현황
BULZ 계좌현황
BULZ도 많이 하락했지만 아직 -12.76%밖에(?) 안되네요. 덕분에 수량을 잘 모아가고 있습니다. 무한매수법 계좌도 TLP와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주식계좌로 추가 투입될 자금이 없어서..(대부분 부동산을 위한 자금으로 준비되고 소요되고 있음 ㅠㅠ) 기존에 계좌에 있는 주식을 팔아서 충당해야 합니다.
애플을 더 팔아볼까? 했는데 백화점식으로 구매했던 배당주들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배당주들의 성적이 썩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무한매수법의 매력을 알아버렸고, 배당금처럼 꼬박꼬박 단리로 수익을 확정 짓는 방식이라서 일부 자금을 무한매수로 돌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에는 무한매수법 계좌에서도 일부 주식이 팔려나갈 것 같습니다. (이대로 미국장 상황이 이어진다면..)
결론은!? TLP도 그렇고 무한매수도 그렇고.. 아무 걱정 없이 주어진 스케줄에 따라서 매수매수매수 하자!! 푸릇푸릇한 계좌의 깊은 골만큼이나 나중에 큰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섭다고 매수를 중단하거나 내 나름의 이론과 생각을 넣으면 계산이 틀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가이드로 만들어놓은 게 무한매수법이니까요. 시드 소진까지 아직 많이 남았으니 걱정 없습니다. 12월 중에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