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목요일 미국장이 하루 쉬는 바람에 심심할 뻔했습니다. 금요일 마감 후의 계좌 자체만 보면 우울할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리고 많은 동지(?)들은 슬프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싼 가격에 줍줍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고 지금까지 했듯이 기계적인 대응을 이어나가면 또 매도의 기쁨을 줄 것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돼지 매도당함 (+악덕 주인의 세금 징수!!)
TLP 큰형 매도/매수 동시에 일어난 날
22일 월요일은 시장이 활활 타올랐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아마 파월의장의 연임이었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아래로 내리꽂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냥 그랬었나?? 정도의 기억이지만 아무튼.. 그랬었습니다.
큰형은 무한매수법 V1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보통 매도와 매수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카톡 문자를 목격하니까 기분은 좋았네요. 잠들기 전 예약매수를 걸 때 분명 상승세가 너무 높아서 매수가 일어나도 큰수매수만 일어날 것 같아서 체결 알림 문자도 하나만 와있을 줄 알았는데... 2개나 와있어서 머선129? 했네요. ㅋㅋㅋ
아무튼 7일만에 큰형이 팔려나가고 현재까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126.75 달러이고 저는 악덕 논주인이므로 30%의 세금을 징수하였습니다. 36.18달러를 제외한 금액은 다시 큰형의 주머니로 보내서 시드를 늘려 다시 일을 시켰습니다. 둘째가 출동할 일이 언제 생길지 모르겠지만 걱정이 덜한 것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무한매수법 V2.1 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안정적인 방향의 투자방법으로 업데이트된 만큼 내가 할 일은 정말 기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뿐입니다.
계좌 현황
TLP 계좌현황(첫째 돼지)
매도가 일어났던 22일 매수도 동시에 2주가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세금을 제외하고 첫째 돼지는 열심히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TLP의 기본컨셉에 너무나도 부합하고 있네요. 기존 굴리고 있는 미국/한국 주식계좌와 통합해서 수익률을 관리해볼까 생각 중이긴 한데 1~2시간 고민한 바로는 같은 시트와 수익률로 관리하기가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무매법, VR, 일반주식들 따로따로 관리하는 것이 일단은 최선으로 보입니다. ㅋㅋㅋㅋ (제 마음속으로만 통합 자산으로 인식하고 그만!!)
무한매수법 V2.1 계좌 현황 - BULZ 시작
BULZ 거래내역 모음
RSI 추이를 살피다가 BULZ가 적정 조건에 도달해서 수요일부터 무한매수법을 시작했습니다. 금액은 TLP로 많은 시드를 운영하고 있어서, 최소값으로 진행합니다. (1회 2주)
BULZ 계좌현황
수요일 금요일 잘 매수되어서 총 4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BULZ가 그나마 우량한 종목들을 동일비중으로 들고 있는 ETF라서 그런지 다른 것에 비해서 좀 덜 하락하긴 한 것 같지만.. 아무튼 시작은 잘한 것 같네요. TLP와 함께 잘 진행해봐야겠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무한매수법 V2.1은 네이버 카페에서 상세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매수는 기존 V2와 동일한데, 매도 부분이 좀 더 세분화되었습니다. 씨드소진율 50%를 기준으로 전반전/후반전으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전반전은 평단가 +5%에 보유물량 25%를 LOC 매도로 걸고, 나머지 75%는 기존처럼 +10%에 After 지정가로 걸어두면 됩니다. 예전에 5~10% 사이의 수익률에서는 매수도 매도도 일어나지 않았던 적과 비교해서 무슨 일이라고 일어나겠네요.
후반전에는 평단가 +10%에 보유 수량 50%를 After지정가매도로 걸고, 평단가 +5%에 25%를 After지정가, 나머지 25%는 평단가로 LOC매도로 거는 전략입니다. 평단가로도 일부 보유물량을 정리하고 있어서 시드 소진율이 훨씬 개선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안정적인 방향으로의 전략은 언제든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은 미국의 모든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마음 편히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라오어님의 무한매수법과 VR은 정말이지 빛!! ㅎㅎ 다음 주도 12월도 내년도 쭉 잘 이어가 보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