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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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른 증가속도와 규모가 커서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을 중심으로 2차 소상공인 대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대비해 시중은행들의 역할이 더 거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번 KB금융을 살펴본 것처럼 국책은행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고 기업들을 대변하는 은행인 '기업은행'에 관한 관련 뉴스를 한번 확인해 보고 2분기 실적도 같이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업은행 주주님들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상황과 대조적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라 마음이 좀 아리송하긴 합니다. 분명 주가 상승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한편으로 마음이 심란하네요. 냉철한 마음으로 객관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현명한 투자자겠지만 주린이로써 마음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이번에도 어떠한 대책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위주로 살펴보면서 실적을 살짝 건드려보겠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2차 소상공인 대출금리 인하 행렬

 

코로나19 재유행에 시중은행, 2차 소상공인 대출금리 인하 행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나섰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10조원 규모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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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이자 6개월 안 내도 된다

 

[일문일답]코로나 직격탄 자영업자, 이자 6개월 안 내도 된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한 PC방에 “금일 6시까지 운영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출의 만기 연장, 이자 납부 유예를 내년 3월31일까지 신청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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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이렇게 될지 예상도 못했습니다. 어쨌든 발생된 상황은 상황대로 원칙에 맞게 처리해야 하고, 대처해야 할 것은 빠르게 대처해야 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리 2단계 그 이상인 3단계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실물경제에도 많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금 나오고 있는 경제대책들은 '대출'이기 때문에 일정기간 사용 후 다시 갚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고, 이자도 6개월 미뤄지는 것이라 결국 그대로 남는 금액입니다. 혹여나 상황이 좋아져서 코로나19가 종식이 된다 해도 경제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테죠. 어쨌든 중요한 것은 코로나가 빨리 잡혀야 한다는 것인데..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전 세계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

 

국책은행 유치 위한 진흙탕 싸움에 '금융허브' 가능성 제로

 

국책은행 유치 위한 진흙탕 싸움에 '금융허브' 가능성 제로(종합)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KDB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ㆍ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본점 소재지를 특정 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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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와중에 기업은행의 본점을 '대구'로 이전시키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합니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들의 지방이전은 현재까지 많이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많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장단점들을 많이 말하고 있지만, 이전에 대한 기본적인 당위성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논의도 '시기'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부터 논의되어 왔던 사항이라 후속조치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임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국책은행으로써 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은행의 본점 이전에 관한 논의는 집중력을 흐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전에 대한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최대한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부분에 힘을 쏟아 총력을 다하고 그 이후에 논의를 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일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투자와 관련된 공부인데 기업 본연의 실적과 보고서 내용을 살펴는 봐야겠죠.

 


 

[2020년 2분기 실적]

 

기업은행 분기별실적
기업은행 분기별실적 그래프

2020년 1분기 2분기를 통틀어서 당기순이익이 8,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선방했습니다. 특히 반기보고서 자료에 보면 경기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손해를 인식한 금액이 있다고 하니, 크게 실적이 하락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것도 있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금리인하로 전분기 대비해서 9bp 하락한 1.60%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코로아19 장기화로 인한 실적에 대한 압박이 있지만, 기업은행은 별 지장 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업은행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의 건전성은 지금까지 공부로 인해 너무도 탄탄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코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리미리 어려워질 상황에도 적절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자본금 변동사항
자본금 변동사항 - 기업은행 2020년 반기보고서

기업은행, 올해 4번째 유상증자

 

기업銀, 올해 4번째 유상증자 - 팍스넷뉴스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목적으로 올해만 총 1.2조 조달

paxnetnews.com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유상증자도 착실히 진행했습니다. 올해 총 4차례의 유상증자로 1.2조원 규모입니다. 주식 총수에 비해서 단순히 비율을 더하면 대략 20.7%로 작지 않은 규모이긴 합니다. 당연하게도 기존 주주의 주식은 희석되었습니다. 언젠가 기업리포트에서 국책은행의 특수성으로 이러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할 주린이 시절이라(3월 즈음?) 뭐 영향이 얼마나 되겠어.. 하긴 했는데 당장 주당이익은 증자규모만큼 희석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가 흐름은 실적에 비해서는 무난(?)한 상황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라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고,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유상증자가 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기업은행'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주가 흐름 측면에서만 보면 현재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업은행 주주분들은 경제위기상황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엄연히 투자자의 이익을 일방적으로 희생하게 하는 것은 맞지 않은 부분도 있기에 기존 주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배당금 정책을 이원화해서 실시(대한민국정부, 일반주주)한 만큼, 2020년의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납득할 만한 배당은 책정해 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경제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일반주주의 주식가치가 일부 희석된 것은 사실이기에 꼭 이 부분도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기업은행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자금의 모집(유상증자) -> 적절한 배분(기업지원 등) -> 투자자 이익배분(배당금, 주가상승차익) -> 자금의 재유입 및 재투입

위와 같은 좋은 이쁜 선순환 구조도 계속될 수 있구요.

 

아무튼 기업은행 주주님들(최근 유상증자로 새로이 참여하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 마음이 모여서 하루빨리 경제도 회복되고 코로나19도 잡히는 날이 언능 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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