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적립식 VR 66주차에 꼭지 글로 잠깐 기록해둔 글이었는데 따로 제목을 빼서 적는 게 저한테도 도움이 되고 태식님의 좋은 글을 좀 더 많은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적어둡니다.
진짜 글을 읽으면 크게 관통하는 투자에 대한 생각이 올바르고 너무나도 단단하기에 (실제로 초기 글들을 보면 정말 많은 백테스트와 정말정말 치열한 투자여정에 대한 고민들을 잘 정리해두심) 쉽게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지니신 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글에 힘이 있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이 근자감이 아닌 '찐'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흑양벽님과 함께 정말 좋은 글을 많이 공유해주시기에 저는 늘 이분들의 양식을 차곡차곡 잘 받아먹고 있으며, 잘근잘근 씹어서 소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이분들처럼 어떠한 이론을 제시하고, 끌고갈수는 없더라도 잘 소화시킬 수만 있으면 그들과 충분히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러 방면으로 함께하시면 좋겠네요.
긴 투자 여정에 도움을 주시는 상남자
제가 존경하는 상남자 마태식님이 최근 레버리지의 음의 복리에 대한 좋은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뒤통수가 얼얼할 만큼 머리를 퉁 쳐주셔서 간만에 시원해진 글이었습니다. 마태식님의 이런 백테스트 글을 보면 (물론 정확하겠지만) 본인이 직접 테스트를 해보면서 이리저리 가지고 놀아보는 것이 투자를 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들이 다 해놓은 것 반복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 그 시간에 정리된 거 한 번 두 번 더 읽고 마인드셋이나 다잡는 게 나을 것 같다.. 맞는 말인데 왜인지 모르게 앞서 나가시는 분들이 이렇게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백테스트를 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도 언젠가 시간 내서 해보려고 생각만 일단..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게 하고픈 말은 아니고, 누적수익률을 보니 확실히 나스닥100이 지난 21년 9월에 비해서 26% 정도 하락해있는데 TQQQ의 누적수익률이 -70% 정도로 정확히 3배는 아니네요. 물론 QQQ가 전고점을 찍는다고 TQQQ가 제자리로 바로 찾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음의 복리와 함께 적립식이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양의 복리입니다. 그것도 꾸준한 적립식으로 대응한 빵빵한 3배 레버리지 계좌라면 전고점을 회복하지 않더라도 이것이 가능하며 그 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입니다. 매일매일이 기회이며 매수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