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있던 둘째가 다시 출동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매도되고 딱 1주일 휴식기를 거치고 다시 등장했네요. 기다리는 동안 미국 시장이 살짝 회복하는 것처럼 액션을 취하더니 다시 제자리로 가는 둥.. 요즘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률은 아직 크게 높지 않고 잔고가 이제 막 50%에 다가가고 있어서 여유는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차곡차곡 수량을 잘 키워서 큰 수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평소 같았으면 엄청난 변동성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걱정도 있었을 텐데.. 무한매수 이후로는 그닥 감흥(?)이 없습니다. 기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계는 멘탈이 나갈 일이 없습니다. ㅎㅎㅎㅎ
TLP 매수/매도 현황
TLP 계좌현황(첫째)
어느덧 121개까지 수량이 늘었습니다. 수량이 늘었음에도 평단가는 더 낮아졌고, 수익률도 저번주보다는 또 괜찮아졌네요. 몸집이 커지면서 평단이 잘 안 내려가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무한매수의 진정한 강점은 평단을 팍팍 내리는 데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름 긴 기간을 잘게 쪼개어 사람이라면 분할해서 거래할 수 없는 것을 잘 도와주고, 때를 잘 기다릴 수 있는 그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큰 폭의 하락장에는 무한매수가 없었으면 이런 고민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내일 더 떨어질 것 같은데.. 내일 더 사야 하나? 혹은 지금 너무 떨어졌으니 왕창 담았다가 튀어 올라야 수익이 더 크지 않을까? 라는 답도 없는 고민만 하다가 시간도 지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놓쳐 수익과는 더 멀어지는 결과를 가져왔을 겁니다. 적어도 매일매일 일정 금액만큼 매수를 하니 FOMO를 덜 느끼는 것 같습니다. 크게 오르나 크게 내리나 언제든 기분 좋습니다.
TLP 계좌현황(둘째)
금요일 둘째도 비교적 좋은 가격에 시작되었습니다. 금방 팔릴지 아니면 첫째와 함께 크게 하락할지 알수없습니다. 하지만 첫째를 뒷받침하는 둘째의 존재 자체가 든든합니다. 얼른 첫째와 둘째 다 매도되어서 리밸런싱과 함께 추가금을 투입하고 싶네요. (마침 비우자님께서 투자금을 지원해주셨음.. ㅋㅋㅋ 감사.. 더 크게 보답하겠습니다!?)
무한매수법 V2.1 현황
BULZ 계좌 현황
무한매수 기간도 어느덧 7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꽤 오랜 기간 진행 중인데 이렇게 길어질 수 있었던 것은 V2.1로 바뀌면서 5% LOC 중간 매도가 2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 65%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갈길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늘 그래 왔듯이 기계적인 매수/매도하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후반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평단가에만 도달해도 꽤 많은 물량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28%라서 여전히 멀어 보이긴 합니다. 거기에 요즘 종목별로 실적들이 워낙 다양해서 난리도 아닙니다. 10% 올랐다가 10% 하락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