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인회계사님의 S-RIM 을 사용하지 않고 구했었던 적정 매수가 글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었는데, 효성화학을 끝으로 보완이 다 되었네요.
여담인데 몇일 사이에 블로그에 별일이 다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라서 다음을 제외하고는 검색 노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최근에는 솔찬히 방문객들이 많이 늘었어요. 아마도 다소 자극적인(?) 적정 매수가 계산글을 시리즈로 올려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그것보다 시장이 요즘 뜨거워서 그런걸까요?)
무튼 그랬는데 7월 22일 이었나.. 오후 3시 이후로 검색어로 들어오시는 분이 한분도 없는 거에요. 아무리 인기없는 블로그라도 몇분씩은 들어오시곤 했는데..
이것도 야수의 심장님이 발견해 주셔서 빨리 확인했지 몰랐습니다. 분노의 폭풍 검색(?) 결과 저처럼 이런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결론은 블로그와 관련된 일체의 컨텐츠가 다음에서 하나도 토씨하나도 검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급한마음에 고객센터에 문의글은 남겨둔 상태입니다만.. 잘 해결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블로그 글을 쓰는 게 사실은 방문자를 유치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뭐랄까 정성스레 쓴 글이, 많은 분들에게 좀 더 정보를 제공하고자 쓰는 글들을 아무도 안알아준다고 생각하니 좀 서글프긴 합니다.
뭐 그래도 저는 꾸준히 글을 쓰겠지만.. 언능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카카오님 화이팅!!)
오늘은 사담을 좀 하는 날인가 봅니다. (이럴꺼면 일기장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까봐요.. ㅋㅋ) 죄송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공부해볼 종목은 '효성화학'입니다. 비교적 최근의 종목들은 나름의 기준으로(ROE 추이, PER, 배당성향 등) 좋아보이는 종목들을 추리고, 일주일간 공부했던 과목들입니다. 그래서 작은 금액이지만 실제 투자를 실천한 종목도 있고, 좀더 집중력 있게 분석했었습니다.
한달도 채 안된 종목들이라 수익률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자본적으로 튼튼한 사업모델이 좋은 종목들은 자기 갈길을 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효성이라는 그룹자체는 긴업력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기업입니다만 인적분할을 통해 각각의 사업분야별로 계열사가 나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PER, PBR 을 통해 추정하는 적정 매수가 계산이 까다로웠습니다.
단순히 나타나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에 비하면 주가상태가 낮았습니다. 적절한 수준이 언제이냐? 를 콕찝어서 기준을 세울 순 없겠지만 지금 주가(2020.07.22.종가기준)도 6월 12일과 비교해서 별차이가 없습니다. 주가흐름을 쭈욱 훑어봐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쉽게 치고 나가지는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더욱 공부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적정 매수가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그전에 적정 매수가 구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공지사항이나 아래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효성화학이 영위하는 기본 사업에 대한 큰 이견은 없습니다. 매출 100%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화학과 관련한 사업은 잘 추진할 것이니까 다음으로 넘어가면..
베트남 대규모 설비투자에 관련한 사항이 등장합니다. 이와 관련한 최근 뉴스를 살펴보니 좀 안좋은 전망이 많네요. 이미 설비투자에 많은 금액이 투자된 다는 것이 알려져 있는데다 설비비용이 더 들어 2분기 실적도 예상치보다는 낮을 것 같다는 뉴스들이 있네요. 이러한 점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 정리에서도 언급했듯이 엄한데 쓰는 돈이 아니라 미래 먹걸이를 위한 과감한 투자이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켄 피셔의 말처럼 30개월안에 설비투자가 완료되고 사업이 안정화되는 것 까지 기대하기에는 너무 먼 미래라 현 주가에 반영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감사보고서 읽기에서도 확인한 부분인데, UOP 와의 소송문제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벌금이 문제가 아니라 공장가동과 직결된 문제라 좀 민감한 사안입니다. 이런저런 불안요소와 안좋은 주변소식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걸까요? 관련 최신 뉴스도 2020년 1월의 기사라 아직은 갈길이 좀 먼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수면위로 등장할 악재라면 악재이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어야겠습니다. 마치 켄피셔의 방안의 코끼리 같은 그런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간단 정리하겠습니다.
적정 매수가 계산값과 현 주가와는 너무나 큰 괴리가 있다. 이유를 몇가지 찾아보면, 베트남 시설 설비투자의 비용 증가에 따른 당장의 2분기 실적과 2020년 실적에 영향을 줄 것같다. 또한 소송건도 진행형이다. 하지만 컨센서스에도 나타나 있듯이 2021년 2022년 사업을 잘 영위한다면? 적어도 현 주가수준보다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파: 배당금 지급과 배당성향도 꼭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