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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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은 2018년 7월 인적분할되어 재상장되어 PER, PBR 자료가 2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현재와 비슷한 추이로 간다고 가정하고 적정주가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자료는 늘 그렇듯이 '아이투자' 사이트에서 찾았습니다.


7.28 (2018년 하반기~2019년 평균 PER) * 27,530원(2019년말 EPS) = 200,418원


1.09 (2018년 하반기~2019년 평균 PBR) * 142,339원(2020년 1분기 BPS) = 155,149원


110,500원(6월 12일 종가)와의 주가괴리율 81%, 40% 입니다.



일단 PER 추정치를 보면 기대치가 현 주가수준에 대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가하락은 현재 상당부분 회복했다고 보면, 기업이익창출 측면에서의 기대값에는 못미치고 있습니다.

앞선 살펴본 자료들에서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될만한 포인트는 꽤 있었습니다.

주력사업인 PP 생산으로의 대규모 설비투자건, 수소전기차와 함께하는 액화수소 생산공장 건설, PDH 공정으로 인한 원유와의 가격경쟁력 향상 등이 있었습니다.

효성이라는 큰 덩어리에서 각각의 사업분야로 쪼개진 부분과 그로인해 심플해진 사업모델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2020년 말까지 기존사업에 큰 변경이 없고, 시장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현주가는 충분히 상승할 여력은 있어보이고, 특히 2021년 상반기 가동목표로 하고 있는 베트남향 PP 생산설비가 원활하게 가동된다면 그곳으로 부터의 매출,영업이익 증가는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기간(3~5년)의 주가흐름을 반영한다고 보는 위의 계산과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집니다.



장기간의 기업자본측면에서의 PBR 계산값은 PER 보다는 적습니다.

이유를 몇가지 찾아본다면 사업이 분할되면서 대규모 투자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진행중인 베트남 설비를 포함하여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된 사항인 베트남 쪽으로 추가투자 1억달러(1,200억상당)와 공장운영과 관련한 소송건이 이와 관련해 생각해볼 요소입니다.


베트남 설비투자에 향후 7.2억달러의 투자집행예정액이 아직 남아있고, 거기에 더해 1억달러를 추가투입키로 했습니다. 이 규모도 상당한 부분이고, 약간의 불안한 요소로 기존 진행중인 UOP와의 소송건으로 인해 향후 공장가동이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산하는 PBR은 위의 사항에 대해 가격할인을 어느정도 반영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소송건의 불안함을 제외하고는 투자의 방향성에는 공감합니다.

잘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강점을 강조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그에 대한 대표의 의지가 함께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 주가수준은 장단기적인 회사의 사업모델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상승여력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투자와 사업의 방향성만 잘 유지한다면 영업이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고, 그렇다면 주가에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긴안목으로 지켜본다면 좋을 것 같고, 가깝게는 2021년 상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주간 효성화학 공부하면서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일단 아예 생소한 부분에서 이제는 프로필렌이니 PDH공정, 프로판가스와 원유와의 가격경쟁 등등을 알게되었습니다.

얕은 지식이나마 다음번에 화학기업을 또 공부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감사보고서를 공부한 것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꼭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공부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제적 자유인이 되는 그날까지 같이 공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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