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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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공부한 KB금융에 대한 투자아이디어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KB금융을 선택한 이유?

꼬꼬마시절? 지금도 초보지만 더 초보였던 약 2달전의 투자아이디어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KB금융(투자 아이디어 정리) (2020.04.18.)


사람이 참 안변하긴 한가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KB금융을 선택한 이유가 비슷하네요.

재무제표, 각종 투자지표들(PER, PBR, ROE 등등)을 이리봐도 저리봐도 너무 좋아보입니다. KB금융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금융지주사들 전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런면에서 더 공부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일단 공부를 마친 전체적인 소감은 역시는 역시다.. 네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크게 무리 없는 좋은 회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빠질 수 없는 푸르덴셜 생명 인수건!


이것도 지난번 분석글에도 있었던 내용인데요.. 몇달 상간에 이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진척이 있었습니다.

인수와 관련한 자금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SK지분을 활용한 5,000억원 + 칼라일 그룹 투자자금 2,400억 등으로 인수에 필요한 총알을 차곡차곡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향후 영업적인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인수는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러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KB금융 경영진도 생명보험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인수와 관련해서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3. 미래 먹거리 발굴과 관련하여..


결국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포화상태이며, 회사의 외형적.내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이와 관련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특히 동남아)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려 하고 있고, 최근 뉴스에서는 인도네시아 은행사의 인수와 연계되어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어쨌든 해외시장 개척을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야할 것이고 특히 금융업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화를 잘 고려하여 카드, 보험 등 기존 자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준수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소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영업점을 통한 사업에는 한계가 분명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영업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현상유지를 위한 조치라 생각합니다. 디지털 혁신에 더한 새로운 것이 더 필요합니다.


공부하다보니 문뜩 그런 생각이 드는게 진정한 의미의 '종합 금융지주 회사'를 구상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소 거창할 수 있는데, 그동안 약하다고 평가된 생명보험사를 보강하면서 금융과 관련한 상품을 다 취급하는 그런 회사가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는 경영진의 큰그림도 있지 않을까.. 뇌피셜을 굴려봅니다.



사실 KB금융을 다시 공부하게 된 것은 전주에 잠시 언급한 것 처럼 좋은 배당주와 함께 투자를 수행하다보면 시장에서 길게 살아남을 수 있고, 쉽게 지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KB는 ROE, 배당성향이 꾸준하고 꾸준할 것으로 기대되는 그런 회사라 생각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배당금이 기대되는? 그래서 주가 상승의 여력이 다소 약한 그런 재미없는 주식이다? 라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가 투자포인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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