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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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에 DSLR 열풍이 막 불었을 때, 잠깐 카메라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삼양렌즈입니다. 외국산 렌즈가 많은 와중에 국내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남아있습니다. 기업리포트 자료가 잘 없어서 2018년 2019년 자료가 최신입니다. (오히려 시장소외주라서 구미가 좀 당깁니다?? ㅎㅎ)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삼양옵틱스 풍파는 있으나, 나아가는 중 

- 유안타 스몰캡 레시피 2018.11.22.


국내 유일 카메라용 교환렌즈 글로벌 기업

  '17 6월 상장, DSLR, 미러리스 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교환렌즈 전문 기업. 기술적 진입장벽 으로 인해 소수 플레이어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이 형성되어 있음. 동사는 중저가형 MF(Manual Focus, 수동초점조절) 제품 시장에 포지셔닝, 안정적 입지를 확보하며 성장. '16년부터는AF(Auto Focus, 자동초점조절)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진출.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지역별 매출 비중은 '17년 기준 북미 48%, 유럽 27%,아시아 23%, 기타 3%. Peer 기업으로는 고가형 MF 제품 기업 Carl Zeiss AF 제품 기업Sigma, Tamron, Tokina가 있음.

17년 6월에 주식상장되었고, 교환렌즈 글로벌 기업입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도 렌즈는 전문기술 분야인 것 같습니다. 먼지하나도 들어가면 안될 것 같고, 세밀한 조정도 해야될 것 같고.. 광학기기들은 그런 이미지 입니다. 그래서 제가 알기로도 렌즈를 만드는 회사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중저가형 MF(Manual Focus, 수동초점조절) 제품 시장을 포지셔닝 하고 있었고, 16년 부터는 AF(Auto Focuse, 자동초점조절) 제품도 출시했다고 합니다.


의외로 매출 90% 이상이 해외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또 맞는 것 같기도 한게, 우리나라 카메라 시장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전문가가 사용하는 이미지가 되어버린 DSLR 입니다. 아마도 저도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2018년의 3분기까지 매출액은 그렇게 썩 좋지 않았었나 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당기순이익이 2017년 대비 178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그 이유로 AF 시장에의 도전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기존 주력이었던 MF 시장에서도 힘을 못쓰고, AF 시장에 주력하는 바람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AF 제품 매출이 증가추세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자료를 보니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책정하는 배당성향이 큰 기업인데, 의외로 2018년 배당금 하락폭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뽜이팅 차원에서 배당금을 지급한건지?? 혼자 생각해봅니다.


결론적으로 더 큰 시장인 AF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안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고, 결과론 적이지만 리포트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주친화적인 관점에서의 배당성향을 상승시켰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다소 손해를 봤음에도 이유야 어찌되었든 직전년도(2017년) 보다 배당성향을 더 높였습니다. 앞으로의 기업행보도 기대해 봄직 하네요.

삼양옵틱스 기업리포트 -유안타증권




삼양옵틱스 긍정적인 사업환경 하 회복하는 2019년

- 유안타증권 2019.04.29.


국내 유일 카메라용 교환렌즈 글로벌 기업

교환렌즈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으로 중저가 제품 판매는 줄어들고 있으나,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DSLR 대비 휴대가 용이한 미러리스 비중이 확대 는 추세. Canon 社의 경우 '18년 9월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기종을 출시하였으며, 지난 3월 보급형 모델 출시. 전 적인 하이엔드 카메라 및 교환렌즈 시장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장과 더불어 SNS 및 동영상 컨텐츠 대중화 등으로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


공교롭게도 같은 분이 계속적으로 리포트를 작성하셔서 비슷한 논조로 과연 1년이 지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그간 스마트폰 시장이 더 발전하였고,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도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사실 무겁고 크고, 렌즈교환의 불편함 때문에 DSLR 은 불편했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이제는 엄청 높아졌기 때문에 더더욱 기존 카메라 시장과 렌즈 시장은 위축된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는 인증샷이나 보고용 사진을 찍을 때도 간편한 핸드폰을 활용합니다.

DSLR 시장도 미러리스 비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하이엔드 기능은 그대로 활용하면서 편의성이 향상된 미러리스는 구미가 당기는 옵션입니다. 아무리 핸드폰 성능이 높아졌다고 해도, 휴대성의 한계로 인해 기존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018년 실적부진의 요인들이 대부분 해결 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2019년에는 위축되었던 AF 시장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실적 자료를 봐도 2018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배당성향도 74%를 유지해서 위의 리포트 처럼 이점이 삼양옵틱스의 매력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료를 찾다가 들여다보니 삼양옵틱스는 이익이 나면 70% 이상의 배당성향으로 다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주가 추이를 봐도 좀 하락해 있어 시가배당률또한 7~8%로 높은 편입니다. 매출이 어느정도 일어나고 이익도 크게 저하되지만 않는다면 이익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분기 실적이나 사업보고서를 통해서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얼마만큼 일어날 수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삼양옵틱스 기업리포트 -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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