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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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장이 시끌벅적했던 한주였던 것 같네요. 다만 이 강도 또한 상대적이라 그동안 아래위로 관망분위기던 시장과 비교해서입니다.

 

저는 사실 이러한 소음들에 애초에 무딘편입니다. 멘탈이 단단해서? 이제 어느 정도 짬이 되는 투자자라서? 둘 다 아닙니다. 그냥 아예 시장을 잘 살펴보지도 않으며,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는 데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각종정보들 빼고는 (이마저도 시장 돌아가는 느낌을 알기 위해서 관심 있는 것이지 더 깊게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크게 동요되거나 흔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각종 소음들을 이겨내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적당히 거리두기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나는 시장을 예측할 수 없고, 그 시장 또한 다양한 뉴스들이 다 어우러져서 하루하루를 기록으로 남겨가는 과정이기에 그 흐름에 같이 잘 타고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장을 잘 타고가며 약간의 알파를 노리는 투자로 시장을 크게 뛰어넘지는 못해도 잘 따라가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꽤 심각한 정도의 뉴스(휘청거리는 미국 벤처은행 관련)가 나와서 크게 하락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게 시작일지 아니면 여기서 연준이 정신을 차려서 고강도 시장 지원정책(?)을 펼칠지 그 또한 알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 그러하듯 정해진 길만 잘 밟으면 됩니다. 왜냐면 이 투자방법은 시장의 변화를 열심히 뒤쫓는 방법이며 (그것도 알아서 잘~) 적당한 레버리지로 초과수익도 노리는 꽤 괜찮은 투자입니다. 변동성을 잘 즐기며 시장을 적절히 무시한채 투자 잘 이어나가보겠습니다.

 

 

 

TLP 무한매수 현황

무한매수 TLP 현황(feat. 루나레나님 구글시트)

 

월요일 7번째로 쿼터손절이 실행되었고, 그 뒤로 열심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손절 때는 저점에서 매도하고 그 뒤로 약간 높은 가격으로 매수했던 기억으로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저도 사람인지라..) 이번주같이 적절한 타이밍에 매도하고 다소 저점에서 매수하는 경우도 있으니 크게 보면 또 중간은 가는 방법입니다.

 

하루하루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더 큰 그림으로 포트를 살펴본다면 긴 여정을 더욱 편안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심리적으로 크게 좋아하거나 크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TLP 매수/매도 현황

TLP 계좌현황(첫째)

 

 

 

첫째돼지 7차 쿼터손절

첫째돼지 7차 쿼터손절

 

7차 손절을 완료하고, 8차까지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희망은 8차에서 전량 매도가 완료되어 탈출했으면 좋겠지만 역시 아무도 모르는 거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잘 모르니까 하루하루 주어진 조건에 따라 열심히 매수합니다.

 

 

키움대회 성적 기념샷

키움 3월 정규전 프로필

 

키움은 이것저것 이벤트를 많이 합니다. 따로 돈 드는 것도 아니고 해서 열심히 매수/매도 중인 첫째돼지계좌를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투자규모도 얼마 되지 않아서 1백만원짜리 리그에서 놀고 있는데, 지난주중에 200등 기념으로 얼른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그 이후로 나락으로.. ㅋㅋㅋㅋㅋ)

 

결국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기록을 비교해야겠지만 특별히 투자에 시간을 많이 쏟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꽤 이겨가는 모습을 볼 때 이 정도 고통(?)에 이정도 성적이면 뭐 괜찮지 하면서 스스로 토닥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을 때의 기록이라서 크게 의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방법론을 끝까지 열심히 했을 때 이런 결과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자 적어둡니다. 다음번은 또 어떻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별로 안 좋으면 공유 안 하는 걸로? ㅎㅎㅎㅎㅎㅎ)

 

 

 

무한매수법 현황

무한매수법 계좌 현황

 

무한매수법은 자기 할 일 잘하고 있어서 저번주에 이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다만 진짜 아주아주 조금 아쉬운 점은 라오어님처럼 6일 즈음에 LOC매도가 한번쯤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긴 했습니다. 좀 더 회차를 늘릴 수 있고, 목숨줄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매도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것이 저의 계좌운명이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다음주는 또 어떤 뉴스로 공포감을 조성할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고, 계속해나갈 무기가 잘 장착되어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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