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으로 비교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지난번 매도했을 때보다는 좋은 조건으로 매수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4주를 27불 초반에 매도했는데 이번에는 21불 근처로 8주가 추가매수되었습니다.
트레이더에 빙의해서 내가 직접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이렇게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었을지는 장담할 수 없겠죠. 저번에 매도되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어떻게 모았던 TQQQ인데 이것을 파냐.. 그것도 평단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라 손실이 확정되는 것인데!!
그래도 이렇게 전화위복이 되어 다시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포트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크게보면 아주 소소한 금액이며 대세에 지장을 줄만한 사건은 분명 아닐 겁니다. 하지만 이 조그마한 사건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나중에 나중에 일어날 일이긴하지만 계좌규모가 커졌을 때 매도점이 분명 올 수 있는 상황이 있는데 과연 이렇게 결단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매도금액도 분명 작지 않을 텐데 과연??
지금부터 열심히 이런 감각을 키우고 생각을 정리해야 나중에 성실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완주하지 않으면 레버리지 투자는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모든 종목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그 모든 과정마저 계산된 VR에서는 더욱 그럴 겁니다.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계좌 현황
일부 매수가 진행되어서 약간이나마 평단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상황 때문에 남은 POOL로 다른 종목을 매수하지 않고 현금으로 들고 있는 편이 나았습니다만.. 역시나 사람이 욕심이 생기긴 합니다. ㅋㅋㅋㅋㅋ 아직도 고민입니다. QLD와 TYD의 매수에 대해서는.. 이런 고민할 시간에 태식님처럼 백테스트 시원하게 돌리고 가능성을 잘 따지고 확률을 파악해서 깔끔하게 정리 혹은 고!! 해야 하는데 말이죠. 아직은 그릇이 부족한가 봅니다. (의뢰를 해볼까나요? ㅎㅎㅎㅎㅎㅎㅎ)
지금은 그런 상상도 해봅니다. 태식님 덕에 SCHD에 대한 환상(?)이 생겨버렸는데 일부 금액을 비중조절하며 현금과 왔다 갔다 하는 개념으로 보유해볼까 뭐 그런?? 하여튼 돈이 남으면 이런 생각을 해서 문제입니다. 딴생각을 안해야하는데 말이죠.
고민한다고 돈드는 거는 아니니 즐거운 상상들만 계속해보긴 해봅니다.
77주차 정리
힘겹지만 8천불을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탄탄한 POOL과 함께 밴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가이드라인 안에서 계쏙 놀았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하락해서 기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사실 더 격렬하게 매수하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TQQQ는 그런 존재..
시장지수 비교(누적수익률, 계좌총액)
수익률과 계좌총액 모두 사경을 헤메고 있지만 그래도 제눈에는 선방하고 있는 모습만 보입니다. 언젠가 치고 올라갈 그날을 기다리며 77주차도 마무리합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정말..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