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이렇게 같은 내용으로 겸직허가를 다시 신청하는 이유는 겸직기간이 1년 단위로 허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겸직허가기간이 끝나면 이렇게 같은 과정을 거쳐 겸직을 재신청해야 합니다.
수입도 아직은 저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어서 작년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내부 검토보고가 완료되면 인사과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겸직허가 신청서 제출
겸직허가 신청서 작성 및 제출
허가신청 공문과 겸직허가 동의서를 미처 캡처하지 못해서 사진은 없습니다. 위에 링크해드린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변화 없이 거의 유사하니 확인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전과 다른 점은 2021년 신청 시에 보완내용으로 기간과 겸직 시간, 장소, 수익 내역을 좀 더 상세히 기록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미리 이를 상세히 명시해 두어서 한방에 허가가 완료되었습니다.
공무원 겸직 허가사항 알림
공무원 겸직 허가사항 알림
인사과로부터 겸직 허가사항 알림 공문이 도착했습니다. 이전과 또 다른 부분은 소셜미디어 등과 관련한 복무지침이 강화된 것 같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블로그, 유튜브를 운영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부지침이 계속 준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도 명확히 나타나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한번더 상기하고 조심하기 위해 유의사항을 다시 옮겨 두겠습니다.
[금지 의무]
✓ 직무상 알게 된 비밀 누설 금지(⌜지방공무원법⌟ 제52조)
✓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공무원으로서 품위 유지(⌜지방공무원법⌟ 제55조)
✓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 및 가입 관련 행위,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반대하기 위한 행위 금지(⌜지방공무원법⌟ 제57조)
✓ 직무 능률을 떨어뜨리거나, 공무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을 취득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행위 금지(⌜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10조)
[유의 사항]
✓ 겸직허가 사항 변동이 있을 경우 즉시 변동사항 신고
✓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지방공무원 복무관리 지침⌟ 및 각종 방역수칙 준수 철저
[기타 취소사유]
✓ 허가 신청 시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또는 부실하게 제출한 것으로 밝혀진 경우
✓ 실제 종사하는 겸직업무가 허가받은 업무와 실체적 동일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
✓ 그 밖에 소속 기관의 장이 중대한 사정 변경으로 인해 허가를 취소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강조 - 소셜미디어 등]
✓ 비공개 직무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
✓ 타인의 명예나 권리 침해, 비속어 사용, 허위사실 유포, 폭력적∙선정적 콘텐츠 제작∙공유 등 금지
✓ 업체 등으로부터 협찬을 받아 특정물품을 홍보함으로써 금전 또는 물품을 얻는 행위 등 금지
✓ 동의없이 타인(동료, 고객 등)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등 초상권 침해하는 행위 금지
직접 타이핑하고 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니 유의해야 할 부분이 많네요. 겸직허가를 공식적으로 받은 만큼 지침을 잘 준수해서 운영해야겠습니다.
겸직허가서
겸직허가서
겸직허가서를 끝으로 기간갱신과 겸직허가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2023년 7월까지는 지금처럼 블로그를 잘 운영하면 될 것 같네요.
괜히 겸직허가를 받으니 또 열심히 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미루고 미뤄왔던 주식계좌 누적수익률 계산법을 업데이트해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했습니다. (은근히 누적수익률 계산 엑셀도 정보가 잘 없습니다... 제가 가려웠던 부분 두번째임..)
그리고 매주 투자일지를 기록하면서 다짐만 하고 있는 개별기업의 실적들을 쭉 훑어볼 예정입니다. 마침 2022년 2분기 실적이 다 공시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깊고 꼼꼼히는 못하더라도 확인은 다 해보려고 합니다.
마무리 겸 다짐
최근에 또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존경하는 투자 선배님 중의 한분이신 BenAkiva 님의 블로그 포스팅인데,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썼던 블로그 글을 공유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애청자(?)이면서 그분의 기업분석에 대한 꼼꼼한 마인드가 매번 부러웠는데, 간접적으로 혹은 직접적으로 코멘트를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해당 블로그와 제 블로그에 남겨주신 댓글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렸지만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선배님의 그 태도를 본받아서 저만의 영역을 잘 구축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블로그 활동을 허락해 주신 기관장님과 담당 주무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어진 기간 동안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겸직허가를 통해 블로그와 유튜브 활동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의 모든 길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