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또 무슨 일이 있었나 정리를 해보려 하는데 딱히 떠오르는 큰 사건이 없습니다. 심지어 셋째가 월요일에 집을 일찍 나갔다는 사실조차도 오늘에서야 다시 알았습니다. 그만큼 별일이 없이 무난하게 지났던 것 같습니다.
여차 저차 해서 이번주는 시장도 꾸준히 상승해주면서 간만에 편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문제점? 어려움이 생겨버렸습니다. 바로 매매를 못해서 손이 근질근질한 병입니다. 나는 멘탈이 아주 강해서 잦은 매매를 못해서 생기는 이 병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네요.
그동안 영혼법이나 셋째.. 그리고 무한매수도 간간히 하면서 손맛(?)을 봤다가 아무런 매매도 일어나지 않으니 괜히 아쉬웠나 봅니다. 그래서 참는 연습을 꽤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도 디테일하게 시장을 살피거나 주가를 핰핰하면서 살폈던 성격은 아니었지만 매수도 매도도 없다 보니 심심하기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잘 버텨냈고, 그렇게 계획했던 대로는 잘 진행시켰습니다. TQQQ 영혼법도 라오어님은 전량 매도 후 RSI와 상관없이 바로 들어가는 모습에 나도 들어가 볼까? 혹하기는 했지만 저는 일단 RSI 규칙을 지키기로 생각했습니다. 현재 60을 훌쩍 넘어있어서 당분간 더 관망해야 합니다.
최근 상승 덕분에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시드머니도 좀 확보해놨고, 결국 시야를 크게 보면 잘하는 일이라고 계속 멘탈관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당장은 이차가 막차인 것마냥 조급할 수 있지만 역사는 반복되었고(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내가 사려는 시점이 또 나중을 보면 기회의 포인트입니다. 2022년 1월부터 대략 7개월간 잘 버틴 것처럼 기회는 분명히 올겁니다. 조급해하지 말자!! 이번주 핵심 문장입니다.
이런 여유 상황에는 책을 읽거나 밀렸던 다른 일들에 더 집중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출판한지는 좀 된 책이긴 한데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라는 책을 DD님의 대나무방 카톡에서 추천을 받아서 읽고 있는데, 정말정말정말 강추입니다. 여러 인생 고수들의 주옥같은 말들에 감명을 받았고, 잊을 것 같아서 한 줄씩이라도 적어가면서 생각을 붙여놓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중입니다. 2번 정도는 읽어봐야겠네요.
무한매수 TLP 현황
셋째는 월요일에 매도되었으니 아마 다음주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할 것 같고, 그동안 꽤 많이 상승해서 둘째도 잘하면 다음주에 매도가 일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 29일부터 130일(거래일 기준으로는 94일)이나 진행중인데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큰형은 아직 많이 멀었습니다....
TLP 매수/매도 현황
첫째의 매도점이 아직 많이 멀었긴 하지만 그래도 야금야금 올라와주고 있습니다. 2022년 안에는 집을 나갈 수 있겠죠..??
둘째가 드디어 수익률이 한 자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5%라는 숫자를 보니 이제는 매도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무한매수 V2.1로 진행하고 있어서 0% LOC 매도가 있기에 한 번쯤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의 분위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셋째 전체매도
3주밖에 매수가 되지 않았지만 10% 지정가의 위력이 나타났습니다. 월요일 고가가 41.09인데 매도를 건 단가는 41.04로 체결이 되었습니다. 규칙에 의한 이런 매도점을 선정하지 않았다면 실제 손익을 확정 짓지 못했을 겁니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후회.. 내리면 내리는대로 또 멘탈이 바사삭합니다. (그렇게 더 훨훨 올라버렸습니다만..!?!? ㅋㅋㅋ)
그렇지만 수익은 언제나 옳습니다. (정신승리 2222)
무한매수법 V2.1 현황
여전한 BULZ 현황입니다. 현재 진행률이 86% 정도가 되었는데 TQQQ 영혼법으로 좀 더 덜어내서 진행률이 75% 즈음이 되면 쿼터손절을 했다고 치고, 영혼법이랑 본계좌를 동시에 진행을 해볼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욕심일지 모르고 더 최악의 상황이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고민은 해봅니다. 성향상 가만히 두는 것은 뭔가가 그렇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