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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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들어 1~2월.. 그리고 3월 중순까지만 해도 공포의 순간순간이었습니다. 2월 투자일지에서 간단히 느낀 점을 남겨뒀던 것을 다시 읽고 왔는데.. 진짜 시장은 예측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특히나 투자시장의 단골 멘트 "손실을 손익보다 못 견뎌하고, 사람은 실수를 반복한다. (과거를 금방 잊는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라오어님의 무한매수법이나 TLP, VR을 통해서 기계적인 대응으로 다행히 저점에서 매수를 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은 덜하긴 하지만 지나고 나니 3월의 폭풍 같던 하락장이 뭔가 아쉽기만 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 사람의 말이라면 투자의 세계에서는 이것이 더 확실하게 적용되는 듯합니다. 과거의 차트나 데이터의 기록들을 보면 무수히 많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때 샀으면 지금쯤?? 이런 기분 좋은 상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 공포스러웠던 기억을 잊기전에 박제 겸 여기에 기록해둡니다. 2022년 1월~3월 중순까지는 충분히 공포스러웠었고, 지나고 나니 역시 기회였다고.. 물론 아직 전쟁상황이 해소된 것도 아니고, 금리인상, 원자재값 상승,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등 악재가 쭉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공포가 다 지나갔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잠시 쉬는 포인트가 왔다고, 가쁜 숨을 잠시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오고 나니 가슴한켠에 아쉬움이 남는 건 사람이라면 당연한 감정인 것 같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과감하게.. 혹은 좀 더 비중을 두고 더 투자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22년 3월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다시 이런 기회가 와도 똑같이 반복할 것 같기는 합니다. ㅋㅋㅋㅋㅋ 에잇.. 그래서 더욱 기계가 되는 라오어님의 방법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중간 이상은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저점매수 기회와 그 이후 찾아오는 폭발적인 상승장에 발 하나는 같이 얹었다는 안도감은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FOMO 방지에 정말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3월 매수/매도 종목

2월부터 슬쩍 올렸던 소소한 투자금증액분으로 TQQQ를 매수했었고, 그러다가 시장의 상승으로 10% 매도점에 도달해서 다 팔리고 나서는 TLP로 시드를 다 붙였습니다. (대략 8,333불 정도..) 마음 같아서는 깔끔하게 첫째 돼지까지 다 매도가 되고 나서 리밸런싱 겸 시드 증액을 하려고 했는데 참을 수도 없었고, 루나님 시트에 증액분을 입력하니 첫째 날에는 바로 적용이 안되었던지 추가 매수신호가 안 뜨길래 그대로 진행했는데.. 왠 걸요 똑똑한 시트가 다음날 첫째 돼지의 바로 매수신호를 주었습니다. 뭐 그래서 본의 아니게 시드 증액과 함께 TLP 물타기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뭐 첫째는 이러다가 물리면 10% 매도까지 존버 하면 되는 거고, 둘째는 얼마 전 다 팔리고 5일 쉬고 다시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어서 의지할 구석은 많습니다. 3월의 기세를 몰아서 4월에도 쭉쭉 상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ㅋㅋㅋ

 

 

 

3월 배당금 내역

3월 배당금 내역

 

고려신용정보를 시작으로 4월이면 배당주들의 배당금 파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리얼티인컴이야 다달이 꼬박꼬박 배당금을 잘 주고 있고, 다른 미국배당주들은 대부분 매도가 되거나 1~2주 정도밖에 없어서 아마 이전보다는 꽤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년 배당금을 꾸준히 올려주고 있어서 전체 금액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투자를 할 수 있는 기간이 길게 남아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배당주보다는 3배 레버리지를 바탕으로 하는 라오어님의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투자금을 늘리며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나중에 투자수익이 커지고(대략 억 단위?)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배당주로 일부 갈아타는 식으로 대응하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아직은 평범한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위험도를 좀 높일 필요는 있습니다. 높아진 위험도는 저의 남아도는 시간 혹은 투자기간으로 커버하면 됩니다. 지금은 덩어리가 작아서 굴려도 크게 티가 안 나지만 언젠가 훅하고 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발 222)

 

2022년 3월 배당금 현황

 

고려신용정보가 이른 배당금 지급으로 든든하게 배당금을 받쳐주면서 평균도 소폭 상승시키고, 총배당수익률도 0.31%가 되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배당금 지급금액이 다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귀찮아서) 아직 정리는 다 하지 못했지만 들리는 소문에 동결 내지는 상승되었다는 소식이 많으므로 4월을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늘어나는 투자금에 비례해서 매년 조금씩 상승하는 배당금 그래프를 그리고 싶네요. (적어도 유지라도.. 계속 배당주를 사모으고 있지는 않아서 크게 늘지는 못할 듯 하지만..)

 

 

 

2022년 3월 종합 포트폴리오

2022년 3월 종합 수익률

 

3월에 성적이 좋았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하려고 했더니 KOSDAQ이 7.2% 상승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우겨보면 2022년 전체 성적을 기준으로 내가 이겼다고 구차하게 승리를 선언해봅니다. 좀 억지스럽지만? ㅋㅋㅋㅋㅋ

 

5.76%의 종합 수익률로 KOSDAQ을 제외한 미국, KOSPI 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특히나 미국배당주와 라오어포트가 선전해줬습니다. 라오어포트야 워낙에 수익률이 깨진 상태라서 반전 폭이 커 보이는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해도, 미국배당주의 그 튼튼함을 이번에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2월의 -0.96%의 애교스러운 마이너스 수익률을 제외하고는 13.35%의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실히 성장주처럼 쭉쭉 치고 나가는 맛은 없지만 때 되면 꼬박꼬박 배당금 지급하고, 남들이 왕창 가든 혹은 왕창 빠지든 자기만의 길을 잘 가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서 종목 선택이 달라지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인 배당주 쪽으로 끌리는 것은 사실이지만(특히나 제 자신을 돌아보며 성격을 고려해봤을 때..) 저는 인생한방(?)을 필요로 하고 있기에 공격적인 투자가 아직은 필요하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행히 잘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투자지표 및 손익 현황

투자지표 및 손익현황

 

지금까지 까먹은 지난 2021년 12월의 수익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아직 미국의 S&P500이나 NASDAQ의 기간수익률, 연평균수익률에는 턱없이 모자라지만 KOSPI 정도는 이제 제꼈다(?)고 생각됩니다. 나머지 지수들도 크게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난 배당금도 재투자한다!! 반칙)

 

연평균 수익률 13.58%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꽤나 준수합니다. 그러고 보니 2020년 2월 19일부터 투자를 시작했으니 벌써 만으로 2년이 지났네요. 그때도 투자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오늘부터 당장 시작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일단 뭐라도 시작하면 관심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공부 아닌 공부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앞으로 투자할 날이 깁니다. 나의 멘탈관리 요령이나 다양한 투자 상황을 잘 겪어서 더 단단히 준비되어야겠네요. 감히 예측하건대.. 잘할 수 있을 겁니다. 잘하겠죠? 그렇겠지??? ㅋㅋㅋ

 

 

 

누적수익률, 자산현황

누적수익률 및 자산현황

 

(뒤에서) 2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달 지나면 바로 또 역전이 언제든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 하나는 추월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위에 친구들아 긴장들 해라~

 

전체 자산현황은 줄어든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단투와 중투 느낌의 무한매수와 TLP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실제 현금으로 보유 중인 투자금이 많이 있습니다. 현금도 종목이라고 보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분산이 되고 있습니다. 여유가 좀 있는 편이어서 4월의 투자수익률과 그래프가 궁금해지네요.

 

여지없이 계절은 바뀌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왔습니다. 벚꽃도 만개한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런 훈훈한 기운이 4월의 국내외 시장과 저의 계좌에도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3월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종합 포트 비중(트리맵)

희주 종합 포트 비중

 

 

 

미국 ETF

미국 ETF 포트 현황

 

 

 

미국

미국 포트 현황(지속적인 AAPL 매도로 인한 수익률 수직상승, 하지만 누적입출금 대비 단순수익률만 상승한 것임)

 

 

 

미국(배당주)

미국(배당주) 포트 현황

 

 

 

국내(배당주)

국내(배당주) 포트 현황

 

 

 

가즈아(국내)

국내 포트 현황

 

 

 

라오어

라오어 포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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