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매수법 V2.2 (2023.05.15. ~ 05.19.) & 적립식 VR 89주차 - 무매 5차 매도완료, 훈훈한 한주

무한매수법 현황

갑자기 미국시장이 불타오르면서 순식간에 무한매수법 5차가 전량 매도되었습니다.

라오어님의 표현처럼 첫 시작부터 그리고 실제 평단의 변화를 봐도 아래위로 큰 변동이 없었음에도.. (그리고 변동성을 무기로 하는 무한매수법에 대한 의구심이 들 때쯤..) 결국엔 수익으로 돌아와줬습니다. 아주 칭찬해!! ㅋㅋㅋㅋ

지정가와 LOC매도로 어떻게 딱 10%의 수익률을 맞췄네요. 기부니가 좋습니다. ㅋㅋㅋㅋ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939달러의 확정된 수익금이 발생되었습니다. 중간에 원금을 크게 바꿔서 그렇지 실제로는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입니다.

5차시만 봤을때는 4월 3일부터 5월 17일까지 대충 한달반의 기간 동안 495.76불의 수익금으로 원금대비 3%의 훌륭한 수익률입니다. 그리고 평가손익이 아니라 아예 수익을 확정한 금액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전량매도 이후에 다음날 바로 6차시를 이어서 시작했습니다. 지금이 단기고점인지 아닌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무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백테스트를 보면 오히려 이렇게 극단적인 과매수구간에 시작하는 것이 수익률면에서는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쿼터손절이라는 좋은 무기가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6차시도 또 잘 이어가 보겠습니다.

22년 12월과 23년 1월에는 몰랐습니다. VR 그래프가 이렇게 그려질 것이라고는요.

지나고 있는 당시에는 알 수 없었지만 이렇게 지나온 길을 쭉 살펴보니 정말 대단한 상승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VR을 하지 않고 자칫 잘못해서 상승초입에 조금 오른다고 훌쩍 다 매도를 했다면 끔찍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다 결과론이지만요..)

이러다가 또 하락하면 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결론은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묵묵히 하던 대로 하면된다입니다.

무한매수법이 막막 그냥 매도되고 있고, VR도 뜨끈미지근하다고 느껴질 딱 이맘때쯤 필요한 글과 생각이 있어서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훗날 내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시점과 글일것 같습니

heejubari.tistory.com

앞서 개인적인 성찰(?)을 위해서 적었던 글에서도 말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매도하기가 정말 아까운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요즈음에 무한매수법에서 그랬습니다. 이런 고생을 했는데 이 귀하디 귀한 TQQQ를 다 팔아야 한다고??

그리고 더 안타까운 것은 VR이 만약 밴드 상단에 도달했을 때 매도를 해야 할 텐데 그것은 무한매수법과는 달라서 손실로 확정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규칙대로 매도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2월 즈음과 최근 4월 즈음?? 성실히 매도를 했습니다. 긴 기간으로 보면 지금의 이 매도는 별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자꾸자꾸 생각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 또한 방법론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크게 흔들림 없이 잘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충 99.9% 정도?? ㅎㅎㅎㅎ)

이런 생각들도 장이 좋을 때 미리미리 해놔야 될 중요한 고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생각하는 것은 늦습니다.

어느새 계좌총수익률이 -18%가 되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거의 -50? -60% 정도까지 갔었던 것 같은데 (아니라면 약간 기억왜곡일 테지만) 아무튼 엄청난 마이너스수익률에서 꽤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푸르딩딩한 것보다는 붉디붉은 색깔이 저도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큰 상승으로 계좌가 많이 커졌습니다. 이게 뭐라고 참 좋은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헤벌레하고 있는 중.. ㅋㅋㅋㅋㅋㅋ

즐길 수 있을 때 이 또한 즐겨야죠 뭐..

적립식 투자의 정석을 확인할 수 있는 SPY와 QQQ 그래프입니다. 누적수익률은 아직 100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투자원금을 뛰어넘고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습니다. 대단합니다 정말.. 저 흔들림 없이 편안한 그래프를 보십시오!! 크...

그래도 이에 못지않게 적립식 VR도 고개를 치켜들고 있습니다.

마 거기서 딱 기다리라!! 내 곧 간다이~